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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그대여 / 신 미항

문성식 2019. 5. 22. 16:42
    보고싶은 그대여 글/신 미항 새 하얀 가슴 도화지 연분홍 꽃 물들어 지울 길이 없는데 가슴풀어 맺은 눈빛하나 고개숙인 인연 가지로 흐느끼고 영혼실어 품은 미소하나 갈무리 할 수 없는 슬픈 연가로 흩날리네 흔들리는 초록가지 갈바람 설움집 지어 바라기로 길어진 목 상채기로 흐느끼고 애틋함 부딛혀 부서지는 그리움의 시린 파편들 덧없는 한조각의 서글픈 바람빛되어 내 사랑 울고있지만 그래도 묻을 길 없어 목메이는 한 마디 보고싶다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