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이것이 그리움이다 / 김홍성

문성식 2015. 12. 13. 04:41

          이것이 그리움이다 / 김홍성 숨쉬기 조차 두렵도록 흔들리는 저 빛나는 별 어둠속에 더욱 찬란한 빛이 그리움이라 한다 찬란하고 눈부셔라 가슴에서 시리도록 푸른 별 활활 타오르는 저 불꽃 고요한 적막은 어둠속에 빛이요 가지끝에 자라 무성히 키워 갈 빛나는 그리움 이여 부르며 메아리처 오는 저 소리는 허공에 떠도는 은하수 무리속에 깊고 푸른 눈물의 샘을 자극하는 잔잔한 그리움의 속삭임으로 내 서러움의 빛이되어 반짝이고 소리 지를수 없는 보고픔에 서러워도 삼켜야 하는 아름다운 고통은 방금 따낸 소나무 향기 처럼 가슴속에 살며시 안겨주고 떠나 갈 눈물겨운 그리움의 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