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보물 제43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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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산리 산101-1 보경사 |
소재지 | 보경사 |
지정일 | 1965.09.01 |
수량/면적 | 1기 |
시대 | 고려시대 |
소유자 | 보경사 |
관리자 | 보경사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경상북도 포항시 송라면 중산리 보경사寶鏡寺에 있는 고려시대의 부도. 높이 4.5m.
보경사 뒷산의 중턱에 서 있는 묘탑으로, 원진국사의 사리를 모셔두고 있다.
원진국사 신승형(申承逈)은 고려 중기의 승려로, 51세에 입적하자 고종이 그를 국사로 추증하고 ‘원진’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평면 8각을 기본으로 한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부도로 부도의 주변에 있는 장대석을 이용하여 넓은 방형의 탑구(塔區)를 마련하고 그 중앙에 지대석을 놓아 기초를 마련하였다.
하대석은 3단을 쌓았는데 밑의 2단은 표면에 아무런 조식(彫飾)이 없고, 상단은 복련석(覆蓮石)으로 윗면에 단엽(單葉)의 연화문 32판을 조각하였으며 그 중앙에는 2단의 각형 굄이 있어 중대석을 받고 있다. 중대석은 각 모서리에 우주형(隅柱形)이 있을 뿐 아무런 조각이 없다.
상대석은 하면에 1단의 받침이 있고 측면으로 32판의 단엽앙련문(單葉仰蓮文)을 조각하였는데, 꽃잎의 끝은 뾰족하며 중앙에 가로선으로 볼록하게 조각하여 이 부도의 건조연대로서는 이형적인 형식이라 하겠다.
상대석 위에는 높직한 굄이 있어 8각 탑신(塔身)을 받았는데 탑신은 매우 높아서 돌기둥과 같다. 각 모서리에는 우주가 표시되었고 한 면에는 문틀이 없이 자물통만을 모각해 놓았다. 옥개석(屋蓋石)은 하면에 각 모서리를 향하여 중심에서 뻗은 선조문(線條文)이 돋을새김되어 있다.
옥개석 낙수면의 경사는 완만하며 전각(轉角)에는 귀꽃이 조각되어 있다. 추녀는 두꺼운 편으로 밑은 전각에 이르러 현저한 반전(反轉)을 보인다. 상륜부(相輪部)에는 16판의 앙련 위에 횡대(橫帶)가 있고 사방에 꽃문양을 안배한 원구형에 가까운 복발(覆鉢)이 놓여 있다.
그 위에 앙화(仰花)와 보주(寶珠)를 얹었는데 완형으로서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이 부도는 탑신이 지나치게 길고 커서 높다란 느낌을 주며, 기본조형에 있어서도 폭이 좁아 안정감이 적다. 뿐만 아니라 간략화의 경향이 뚜렷하여 각 부의 조각도 섬약으로 흐른 편이다.
건조연대는 사찰경내에 있는 원진국사비(圓眞國師碑, 보물 제252호) 명문에 의하여 1224년(고종 11)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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