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중한 보석일수록 다루기 까다로운 법
있을 제 함께 늙고
죽어서도 한데 간다는 것이 부부입니다.
어찌 하찮은 일로
눈을 흘기고 미워할 수 있겠습니까?
배우자에게 다정한 미소로
무언의 대화를 주기만 해도
서운했던 감정은 봄눈 녹듯이 풀릴 것입니다.
지금 당장 배우자의 손을 잡아 주고
화해의 기쁨을 누리십시오.
귀중한 보석일수록 다루기 까다로운 것처럼
훌륭한 배우자일수록 소중하게 여겨서
상처주지 말아야 하고 자주 사랑의 마음으로
정성되이 손질해서 윤이 나도록
보살펴 주어야 합니다.
부부가 사랑으로 일치하면
부부 사이에 활력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가족과 이웃에게 생명과 사랑을 넘치게 합니다.
마더 데레사 수녀는 생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정은 모든 사랑의 출발점입니다.
가정 안에 사랑이 없다면
어떻게 이웃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ㅡ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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