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보물 제25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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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남 합천군 가야면 황산리 973 청량사 |
소재지 | |
지정일 | 1963.01.21 |
수량/면적 | 1기 |
시대 | 통일신라 |
소유자 | 청량사 |
관리자 | 청량사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황산리 청량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등. 높이 3.4m.
평면 8각의 전형적인 신라석등 형식이지만 간주(竿柱)가 고동형(鼓胴形)을 이루는 특색이 나타나 있다.
지표에는 방형의 지대석(地臺石)이 놓이고 그 위에 8각의 복련석(覆蓮石) 받침이 놓였는데, 각 면에는 안상(眼象)을 조각하고 그 안에 사자와 운상누각형(雲上樓閣形)을 교대로 조각하였다.
복련석에는 우각(隅角)을 향하여 한송이씩의 복판 연화를 크게 배열하였고, 꽃잎 끝은 말려서 작은 귀꽃을 만들었다. 이 위에 간석받침이 있는데 밑은 둥글게 깎았고, 위에는 24엽의 복련을 조각하였다.
간석(竿石)은 횡대(橫帶)와 화형(花形)이 장식된 복발형(覆鉢形)의 굵은 마디를 중심으로 상하에 복련과 앙련(仰蓮)을 장식하고, 다시 아래위로 비스듬히 넓어져서 그 형태가 고동과 흡사하며 표면에는 화형이 장식되었다. 상대석(上臺石)은 각 우각을 향하여 단판 앙련 8엽을 조각하였다.
화사석(火舍石 : 석등의 점등하는 부분)은 1석이고 화창(火窓)은 네 곳에 뚫렸으며, 남은 면에는 사천왕상이 조각되었다. 옥개석(屋蓋石)은 매우 얇고 밑에는 여러 단의 굄이 있으며, 처마 밑은 수평이나 추녀 위에는 경쾌한 반전이 보이고 옥정(屋頂)의 복련은 조각되지 않았다.
상륜(相輪)은 거의 없어졌고 그 부재로 보이는 파편이 남아 있다. 신라석등의 전형을 따르고 있으나 간주에서 변형이 나타났고, 조각수법에서 입체성이 감퇴되어 건립은 9세기경으로 추정된다.
청량사의 스님의 말씀에 의하면 화창밑의 점으로 나타난 구멍은 다른 장식이 있었던 흔적으로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시고
옥개석의 구멍은 풍경을 달았던 흔적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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