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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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기 가평군 하면 하판리 163 |
소재지 | |
지정일 | 1974.09.26 |
수량/면적 | 1기 |
시대 | 고려시대 |
소유자 | 현등사 |
관리자 | 현등사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경기도 가평군 하면 하판리 현등사懸燈寺 경내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 높이 3.7m.
현등사 내에 있는 고려시대의 탑이다. 현등사는 신라 법흥왕 때 인도의 스님 마라하미가 불교의 교리를 전하러 신라로 건너오자, 왕이 그를 위하여 이곳 운악산에 큰절을 짓도록 하여 세워진 사찰이다. 그 후 황폐해 있던 것을 고려 희종 때 보조국사가 재발견하여 다시 건물을 짓고 ‘현등사’라 이름하였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들은 조선 순조 30년(1830) 때 암구대사에 의해 새로 지어진 것들이다.
이 탑은 보조국사의 3층석탑이라고 전하여지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또한 ‘3층석탑’이지만 원래는 5층석탑이었고, 현재는 2층의 몸돌과 지붕돌이 없어진 상태라고도 하여 층수구분이 애매하다. 탑의 무게를 받치는 기단(基壇) 역시 2층이라는 의견이 있으나 위층에 해당하는 부분의 덮개돌이 지붕돌모양을 하고 있어서 이 부분은 기단보다는 탑신부(塔身部)의 1층에 더 적격일 것으로 보기도 하는데 이 의견이 더욱 타당할 듯 하다.
당시 고려시대의 자유로운 조각기법을 보여주듯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 기단은 마치 사리탑에서 보던 모습과 거의 비슷하여 상·중·하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운뎃돌에는 면마다 둥근기둥 모양을 본떠 새겼고 이를 사이에 둔 위아랫돌에는 연꽃무늬를 새겨넣었다. 탑신부의 지붕돌은 네 귀퉁이가 힘차게 들려 있고, 밑면의 받침은 1·2층은 4단, 3층은 3단을 두어 변화를 주었다. 꼭대기에는 꽃과 구슬이 새겨진 머리장식이 놓여 있다.
안정감이 드는 작품으로, 특이한 모습의 기단부, 지붕돌의 부드러운 처마곡선 등 각 부분의 양식들이 고려시대 후기세 세운 것임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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