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보물 제1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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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기 하남시 춘궁동 465 |
소재지 | 춘궁동 |
지정일 | 1963.01.21 |
수량/면적 | 1기 |
시대 | 고려시대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하남시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 높이 3.6m.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세웠는데 상륜부는 소실되었다. 하층기단은 지대석과 중석을 붙여서 짰는데, 중석에는 우주(隅柱)와 탱주(撑柱)의 모각이 없이 안상(眼象)이 몇 구 조각되어 있으며, 갑석 윗면에는 호형(弧形)과 각형의 굄이 조각되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 땅속에 묻혀 있고 부재의 일부도 없어졌다. 상층기단의 면석은 각 면이 1매씩 모두 4매로 구성되어 있는데 남면의 1석은 없어졌다.
각 면에는 우주와 탱주가 모각되어 있다. 갑석은 2매 판석으로, 밑에는 얕은 부연(副椽 : 탑기단의 갑석 각부에 두른 쇠시리)이 있고, 윗면은 경사가 뚜렷하며 각형과 호형의 굄이 있어서 탑신을 받치게 되어 있다.
탑신부는 옥신과 옥개석이 각 층 1석으로 이루어졌으며, 옥신에는 우주가 있을 뿐 다른 조각은 없다. 옥개석의 추녀 밑은 수평이고, 받침은 1층과 2층이 5단, 3층은 4단으로 되어 있다. 낙수면의 경사는 완만한 편이고 전각(轉角)의 반전은 뚜렷하다.
이 석탑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각 층 옥신의 감축비율이다. 1층 옥신이 지나치게 광대한 것에 비해서 2층과 3층은 급격히 줄어들었고, 옥개석도 이에 비례해서 감축되었다. 이같이 강한 체감비율은 다른 탑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특색이다.
그러나 매우 안정감을 주고 있고, 석재 또한 양질의 것을 택하여 명확하고 세련된 수법을 보여 주고 있다. 신라의 전형적인 석탑양식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는 정사각형의 탑으로 세부양식에 있어서도 신라석탑의 면모를 잘 간직하고 있어, 그 조성연대가 고려 중기 이하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1966년 보수공사를 할 때 탑 안에서 납석제 소탑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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