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정

부부갈등 이렇게 해결하라

문성식 2014. 5. 14. 00:17


    부부갈등 이렇게 해결하라 부인은 남편과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데, 남편들은 무거운 침묵으로 일관한다. 그 침묵을 깨뜨리기 위해 부인은 언성을 높이고, 사소한 발단과는 거리가 먼 큰 싸움으로 발전한다. 미국의 여성잡지 [굿 하우스 키핑]지 최근호는 이같은 모습이 심각한 정도의 갈등을 겪는 부부들의 아주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지적, 이처럼 [정해진 궤도]를 밟지 않을 15가지 규칙을 제시했다. {대수롭지 않은 갈등이라도 계속되다보면 파국을 불러온다}고 경고하는 이글은 우선 남녀의 심리적-신체적 차이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선 남성들은 자랄 때부터 여성들보다 [감정]에 훨씬 적은 관심을 갖도록 교육받는다는 게 기본적 차이다. 예를 들어 여자 아이들은 얼굴 표정이나 목소리 등에 숨겨진 감정을 파악하고 스스로도 감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데 비해, 남자 아이들은 이런데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여러 조사에서 여성들이 [부부간의 대화]를 행복한 결혼생활의 중요 요인으로 꼽는데 반해 남자들이 이 점을 좀처럼 언급하지 않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라고 지적한다. 의견충돌이 계속될 때 위장 장애와 잦은 감기 등 스트레스와 관련된 건강문제를 더 많이 일으키는 것도 여성쪽이라고 워싱턴 대학의 존 고트맨박사는 밝힌다. 부부 사이를 심각하게 해치는 것 중의 하나가 [밖으로 얘기되지 않는 생각들]이다. 드러내놓고 하는 이야기와 진짜 생각 사이에 괴리가 넓어지면서 본질과 상관없는 서로에 대한 공격으로 발전, 자신의 성 안으로 들어가 대화를 일절 거부하는 [벽쌓기]로 사태가 더욱 악화된다. 고트맨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이 전략의 85%는 남성들이 사용하고 있다. 격앙된 감정을 견딜수 없는 단계가 되면 마지막 감정 폭발을 스스로 막기 위해 벽을 쌓는다는 것이다. 남성들은 일단 감정 폭발이 일어나면 여성들보다 원상 회복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남편들이 벽쌓기에 성공해 심장박동수가 안정되면 상대적으로 부인들은 정 반대의 반응을 나타내게 된다. 고트맨 박사는 갈등 해소의 열쇠는 [감정 다루기]에 더 능한 여성이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편에게. * 부인의 모든 불평을 공격으로 받아들이지 말라. * 부인의 감정에 관심을 기울이라. *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자제하라. 아내가 원하는 것은 자기 감정을 이해받는 것이다. *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들어주라. ◇부인에게. * 상대에 대한 분노와 불평의 목소리를 낮춰라. * 협박이나 모욕으로 들리지 않도록, 짧고 구체적으로 불평을 말하라. * 논쟁 중 남편이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느껴지면 그의 사려깊었던 행동을 떠올려보라. * 상대에 대한 애정이란 큰 맥락에서 불평을 표현하라. ◇양쪽 모두에게. * 자신을 가라앉히는 방법을 익히라. 그래야 감정이 고조됐을 때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 논쟁이 지나치게 뜨거워지면 20분동안 쉬어라. * 낙관적으로 상대를 보라. 상대에 대한 부정적 고정 관념은 대화를 봉쇄한다. * 대화의 본질을 파악하라. * 즉각적인 반박은 참으라. 배우자에게 보이는 부정적인 감정은 자신에게 주목해달라는 호소다. *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라. * 상대에게 감사를 표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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