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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눈처럼 환한 피부 만들기

문성식 2014. 1. 12. 10:03

겨울눈처럼 환한 피부 만들기

 

겨울철에는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 혈색도 나빠지기 쉽다. 찬 바람에 피부가 예민해지고 상하기 쉽고, 난방을 하는 실내에서 장시간 머무르다 보면 푸석푸석해지고 칙칙해지기도 쉽다. 따라서 꼼꼼하고 깨끗한 클렌징과 마사지로 어두워진 피부 톤을 회복시켜주고 탄력과 촉촉함을 되찾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에 풍부한 귤을 활용해 세안을 해주면 화사한 피부를 되찾는 데 효과적이다. 말린 귤 껍질 한 움큼을 물 2L에 넣어 끓인 다음 물의 양이 반으로 줄어들면 그 물만 체에 걸러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이렇게 완성된 진피물을 매일 세안할 물에 조금씩 섞어서 마사지하듯이 세안을 해주면 된다. 귤 껍질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잡티를 제거해 미백에도 효과적이다. 게다가 불필요한 각질이 쌓이면 수분과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피부 건강도 나빠지게 되는데, 진피물로 세안을 하면 각질 제거 효과까지 있어 건강한 피부 톤도 되찾을 수 있다.

 

마사지 재료로 옥수수가루를 활용하면 메마르고 거친 피부를 촉촉하고 환하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건조함 때문에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할 때 옥수수가루와 밀가루에 꿀을 섞어서 팩을 해주면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보통 일주일에 1~2회 정도 옥수수가루를 물이나 요구르트에 개어서 마사지를 해주면 된다.

 

꿀은 천연보습제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꿀은 피로하고 지친 피부의 회복을 도와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데 좋다. 건성, 지성, 여드름 등 어떤 피부에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이며, 겨울철 피부가 많이 건조할 때 꿀 팩을 해주면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들 수 있다. 1스푼에 달걀 노른자 1개를 넣고 밀가루로 농도를 조절한 후 얼굴 전체에 발라주면 된다.

 

얼굴의 혈색을 좋게 만들기 위해서는 혈액순환도 원활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몸에 냉기가 많아 혈액순환이 순조롭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족욕이나 발 마사지 등으로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주면 수분이나 영양분의 공급 또한 활발해지면서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 아미케어 김소형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