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쓰며
새벽 불 밝히고
하얀 화선지 위에
그대를 써 봅니다
미끄러지듯 굴러가는 붓 끝에
내 혼을 담아 쓰는 그대의 사랑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쓴다는 것
이 보다 더한 행복이 어디 있을런지
먹향이 향수보다 더 진하게 퍼집니다
그대를 쓰고
내 사랑 그대 위에 덧칠하니
우리 사랑 참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13. 12. 21.
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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