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관룡사 약사전 (보물 146호)
건물 내,외벽에 그려진 벽화를 사진에 담아 올립니다.
약사전 건물 우측면에 그려진 벽화
약사전 건물 좌측면에 그려진 벽화
약사전에 모셔진 석조여래좌상 昌寧 觀龍寺 石造如來坐像
보물 제519호
고려시대 불상으로 관룡사 경내의 약사전에 모셔져 있다.
높이는 1.1m로, 16개의 연꽃잎이 조각된 대좌 위에 결가부좌(오른발의 발바닥을 위로 하여
왼편 넓적다리 위에 얹고, 왼발을 오른편 넓적다리 위에 얹는 앉음새)를 하고 앉아 있다.
머리에 솟은 상투 모양(육계), 이마 위쪽의 반달 모양은 고려시대 불상의 형식을 따랐으며
양쪽 어깨에 걸쳐 입은 옷의 주름은 얕은 선을 이용해 도식적으로 표현하였다.
손모양은 약사인이지만 약 항아리는 없어졌다.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의 하대석은 수려한 조각 솜씨로 보아 신라시대의 것이고
상대석은 솜씨가 거칠어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병을 고치는 부처님, 약사여래”
약사여래(약사유리광여래)는 동방 정유리세계의 교주로 중생의 모든 질병과 괴로움을 구제하는 부처이다.
일찍이 보살로서 수행을 할 때 12개의 대원(大願)을 세워 그것을 완성했다고 한다.
이 불상이 안치된 불전을 약사전이라 하며 대개 약병이나 약 항아리를 들고 있는 모습이지만
반드시 일정하지는 않다.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을 좌우 협시보살로 하며 권속으로는
호법신인 십이신장을 거느린다. 약사여래는 사람들에게 현세의 이익을 얻게 하려는 의도가 강하기 때문에
한국·중국·일본에서는 예로부터 약사신앙이 성행했다. 민간신앙에 따르면 상을 만지거나
이름을 소리 내어 부르기만 해도 병이 치료된다고 한다. 약사여래에 대한 신앙은 통일신라 초기에 성행했다.
약사전 건물 뒷편 외벽에 겨려진 벽화
약사전과 약사전 삼층석탑(시도 유형문화재 11)
관룡사 약사전 앞에 있는 3층 석탑이다. 석탑은 바위를 바닥돌 삼아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의 네 모서리와 면의 가운데에는 기둥모양을 조각했고,
가운데기둥 양 옆으로 얇고 넓직하게 안상(眼象)을 새겼다. 위층 기단 역시 네 모서리와 면의 가운데에
기둥모양을 새겼다. 탑신부는 1층 지붕돌이 파손이 심한 편이며,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한 개씩의 돌로 쌓아 올렸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3단으로 간략화되었다.
규모도 작아졌고, 각 부분의 양식이 간략해진 모습으로 보아, 고려 전기에 만든 작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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