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바른 목적
4. 예배
가. 예배의 뜻
예배란 하나님께 공경과 경외의 뜻을 나타내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좁게는 엎드리다라는 의미에서부터 넓게는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삶을 나타낸다.
신약 성경에서 사용된 예배의 두 단어.
▪ 프로스퀴네오 - 엎드리다. 경배하다.(Worship)
요 4: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 교회가 모여서 드리는 예배가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 라트레이아 - 섬기다. (Service)
롬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자신을 드리는 삶이 여기에 해당한다.
나. 예배의 중요성
1)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들의 출현을 약속하셨다.
말 1: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깨끗한 제물을 드리리니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
이 예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의 없고 형식적인 제사에 넌더리내신 하나님께서 주 예수님께서 오시기 400년 전에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하신 것이다. 이 예언에 부응하는 사람들이 누구일까?
다. 예배가 우선이다
1)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
요 4: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어떤 일보다도 예배가 우선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예배를 포기하는 자는 예배의 중요성을 잘 모르는 사람이다. 특히 온 교회가 드리는 예배는 매우 귀중한 것이며 우리는 예배 속에서 영적으로 회복되고 충만함을 체험한다.
2)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 경외함을 배운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결핍되어 있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다. 그러나 이것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는 어떤 지식을 자랑한다고 해도 수다장이에 불과한 사람이다.
3)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과 성령님께 순종함을 훈련한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고, 성령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예배를 드림으로 성령의 음성을 듣는 연습과 순종의 훈련을 할 수 있다.
라.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자
1) 영과 진리로 예배 드리는 자
요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개역개정/“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신령과 진정"이란 “영과 진리(in spirit and in truth)"로 드리는 예배다.
진리로 드린다는 의미는 즉 알지 못하는 하나님을 향해 막연히 드려지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또렷하게 계시된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되신 하나님께 드려져야 한다는 것이다.
요 4: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또한 영으로 드려지는 예배란,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영으로만 그를 감각할 수 있으며 내가 영으로 드려야 비로소 바른 예배가 된다. 단지 종교적 형식을 따라 예배드렸다고 해서 그가 받으시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진리로 거듭난 상태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가운데 영으로 예배가 드려져야 한다.
영으로 예배를 드리는 자는 영적으로 하나님을 감각하며 예배를 드린다. 따라서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영적으로 살아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예배를 드릴 수가 없다.
따라서 예배는 거듭난 자들만이 모여서 드리는 것이며, 거듭나지 않는 자가 예배에 참석하여 방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2) 예배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것이다.
가)
(가) 나의 기분이나 나의 형편에 좌우되면 안됨.
느 8:10 느헤미야가 또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예비치 못한 자에게는 너희가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내 만족을 위해서 드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벌 받지 않기 위해서 드리는 것도 아니고 내가 복받기 위해서 드리는 것도 아니고 나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께 대한 최고의 존경과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기분에 따라 예배를 드리면 안된다. 내 감정을 내려놓고 하나님 그 분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
(나) 불성실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 (말 1:6-7)
말 1:6 - 7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비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비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주의 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함을 인함이니라
잡된 생각을 하거나 조는 태도로 예배에 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형식적으로 마지 못해 참여하는 태도는 하나님께 더러운 떡을 드리는 것과 같다. 이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므로 삼가야 한다.
나)
3) 믿음으로 예배 드려야 함.
히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마 18:20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주님께서 지금 이 예배를 받으신다는 믿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
믿음이 없이는 아무런 임재도 느낄 수 없다.
온 마음을 다하여 예배를 드릴 때, 오는 그 기쁨과 영적인 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세상 염려 다 내려놓고 예배에 전념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는 하나님의 복이 임함을 체험할 것이다.(마 6:33)
마. 예배의 형태
1) 사회자 주도식 예배
진행자가 있어서 모든 것을 주도하여 이끌어가는 형태의 예배. 찬양, 기도, 말씀 등 모든 것은 미리 정해진 순서나 혹은 사회자에 의해서 결정되어 진행됨. 불신자들을 위한 전도집회나 미숙한 신자들로 이루어진 집회에서 많이 사용되는 형태. 사회자가 성령에 충만할 필요가 있음.
2) 전체 참여식 예배
모든 신자가 예배자가 되어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찬양, 기도, 말씀을 선포함. 이것은 참여자 모두가 거듭난 신자로 구성되어 있을 때 유용한 형태의 예배이며, 초대교회에서는 이러한 예배를 드렸다. 다음의 말씀들이 그것을 말해준다.
골 3: 16-17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고전 14:31 너희는 다 모든 사람으로 배우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예언할 수 있느니라
바. 교회 예배의 실제
1) 성찬을 중심으로
눅 22:19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 성찬을 함으로써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말하게 되고, 우리 신앙이 바로 예수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함을 분명히 하게 된다. 이것은 예배에서 매우 중요하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교회의 머리이시며 우리 예배의 대상이시기 때문이다. 많은 교회들이 성찬을 생략함으로 그들의 예배에 그리스도가 실종되고 있다.
2)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갈 5: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거듭난 자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예배에 직접 참여하여 함께 드려진다는 것은 굉장한 경험이다. 성령께서 감동을 주실 때, 주저하지 않고 즉시 순종하여 기도와 말씀과 찬양에 드려진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것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훈련하며 순종을 경험한다.
3) 예배 속에서 시, 찬양, 기도, 말씀권면 등을 할 수 있다.
고전 14:31 너희는 다 모든 사람으로 배우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예언할 수 있느니라
엡 5:19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4) 설교는 예배의 필수 요소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매우 중요하나, 오늘날의 매 주일 설교와 같은 것은 매우 후대에 들어온 것이다.
"설교와 가르침은 교회 공동체에 중요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그리고 평신도가 설교하는 것이 왜 안되겠는가? 평신도의 설교가 목사들의 설교처럼 매끄럽고 대중들이 듣기 좋진 않겠으나 삻의 현장에서 얻어낸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부 교회에서는 안수 받은 목회자에게만 설교권이 부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성경 어디에 보아도 안수 받은 사람이 설교해야 한다는 말은 없다. 그럼 꼭 신학 교육을 받아야 하는 문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신학 교육 제도가 생긴지 200년밖에 안 된다. 하지만 신학 교육은 초대 교회부터 있어왔다. 교회가 신학교였다.“ (폴 스티븐스 (캐나다 리젠트대학 명예교수)가 2006년 8월 21일 한국을 방문시 복음과 상황 기자와의 인터뷰내용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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