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바른 목적
2. 교회의 은사들
우리는 거듭나는 순간에 이미 교회의 한 부분이 되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따라 교회의 지체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은사(恩賜 - 왕이 신하에게 내리는 선물)는 인간의 제도로 양산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며,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교회의 장로들은 이러한 은사를 발굴하여 각 지체가 은사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 은사의 종류
1) <엡 4:11-12> - 직분(職分)적 은사 (교회 중에 일부)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 교사
신학교나 인간이 세운 어떤 기관의 졸업장이 하나님의 은사를 대신할 수 없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교육을 시키는 기관은 만들 수 있으나, 은사를 부여하는 어떤 기관도 만들면 안된다.
2) <롬 12:3-8 > - 동기(動機)적 은사(모든 그리스도인)
예언, 섬기는 일, 가르치는 자, 권위하는 자, 구제하는 자, 다스리는 자, 긍휼을 베푸는 자
-이 은사들은 상당부분 타고난 기질에 연관되기도 한다.
3) <고전 12: 7-11> - 보조(補助)적 은사(위의 은사를 감당하기 위한 능력)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 고치는 은사, 능력 행함, 예언함, 영들 분별함, 각종 방언 말함, 방언들 통역함
나. 은사의 목적
엡 4:12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 형제들을 온전케 함/ 내 유익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해야 함.
2) 형제들로 봉사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킴/ 목회자들의 의무
3) 그리스도의 몸(교회)을 세움/ 교회 전체의 유익을 구해야 함
4) 공동체 의식/지체의식을 가지게 함 - 어느 누구도 혼자서 모든 은사를 가질 수는 없다.
다.
라. 은사를 발견하는 법
1) 갈망이 있다. - 빌 2:13
2) 타인에게 은사를 인정받는다.
3) 열매가 있다.
마. 은사자들이 유의해야 할 점
1) 믿음의 분수를 넘지 말아야 한다.
롬 12: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롬 12: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은사를 넘어서 교회의 주관자가 되려고 한다. 우리는 주어진 은사에 충실해야 하며, 교회의 장로들을 존중하여 그들의 인도를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2) 은사를 이용해서 형제들을 주관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은사는 형제를 섬기라고 주신 것이다.
고전 12:25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신 은사로 자기 이익을 추구하다가 영원한 멸망에 빠고 있다. 우리는 은사를 이용해서 사람들을 주관하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사람들을 세우려고 해야 한다.
고후 1:24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바. 교회의 직분
이것은 은사가 아니라, 교회의 필요에 의해 사람들이 뽑는 직분으로서 성경은 두 개의 직분을 제시함.
1) 장로 (딤전 3:1-7)
▪ 장로는 성경의 원칙에 서서 교회를 다스리는 책임을 받은 자임(벧전 5:1-3)
베드로는 은사적으로는 사도였지만, 교회 직분으로는 장로. (벧전 5:1)
오늘날 장로는 목사의 조력자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임.
오늘날 목사도 장로 중의 하나로서 목사는 단지 은사적 명칭이다.(엡 4:11)
▪ 장로는 “감독”이라는 말로 표현되기도 함.(행 20:17,28 비교)
▪ 장로의 뽑는 기준 - 디모데전서 3장 1절-7절
▪ 장로는 남자 중에서 뽑을 것
딤전 2:12 여자의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노니 오직 종용할지니라
불가피하게 여자가 다스리거나 가르치는 위치에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항상 예외적인 경우가 되어야 한다.
▪ 장로는 2명 이상인 것이 정상적임
성경에서 교회의 장로를 언급할 때 언제나 복수형으로 사용한 것을 보면 짐작할 수 있음(참조:행 14:23, 딛 1:5, 약 5:14)
한 명이 교회를 이끌어가는 것은 언제나 오류와 타락의 위험성을 가짐. 여러 명이 모여서 오직 한 분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교회를 운영된다면, 교회의 오염과 타락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 형제, 자매들은 교회 장로들에게 순복해야 함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벧전 5:5)
▪ 전임 사역 장로들에게 물질을 공급하라.
딤전 5:17-18 (17)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라 (18)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전임 사역 장로들이 봉급자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그들에게 봉급을 지급하지는 않아도, 그들의 필요를 교회가 채워주려고 하는 것이 마땅하다. 일정한 돈보다는 형제들의 사랑의 익명의 헌금이 좋다.
사.
1) 집사 (딤전 3:8-13)
집사는 교회의 특정한 일 등을 하기 위해 형제, 자매 들 중에서 선정된 자로서 사도행전 6장1-6절에 처음 모본이 나타난다.
집사를 선택할 때도 디모데전서 3장에 기록한 기준대로 뽑아야 할 것이다.
집사의 일을 잘한 사람은 믿음의 큰 담력을 얻게 될 것이다.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딤전 3:13)
아. 호칭 (呼稱)
그리스도인들은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분없이 모두가 왕같은 제사장, 하나님 나라 백성, 성도, 형제, 자매다. 집사나 장로는 호칭으로 불리어 지면 계급으로 오해될 수 있다. 따라서 호칭을 성도, 형제, 지체 등으로 부르는 것이 좋다.
잘못된 호칭은 종종 교회 내에 신분의 차별을 가져오게 할 수 있으며, 이것은 성도 간의 수평적 교제를 깨뜨림으로 풍성한 교제를 제한하게 될 우려가 있다.
벧전 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마 23: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베드로의 예
벧후 3:15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 형제 바울이라고 했다.
바울의 예
몬 1:7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
몬 1:20 오 형제여! 나로 주 안에서 너를 인하여 기쁨을 얻게 하고 내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하게 하라
자. 제도적 교회와 유기체적 교회 비교
영역
유기체적 교회
제도적 교회
출발점
▪그리스도의 몸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내주하시는 백성 전체
▪교회 안에서 지도력을 행사하는 직분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선포하고 성례가 시행되는 곳에서 발견된다.
사역의 방향
▪아래에서 위로 향함
▪교회의 사역은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몸 전체에게 나누어 주신 은사로 이루어진다.
▪위에서 아래로 향함
▪사역은 교회 성직의 영역이다.
사역 구별
▪모든 사역은 평신도의 사역이다.
▪평신도의 사역은 성직자의 사역을 보충하는 이차적인 것이다.
특징
▪하나의 백성
▪하나의 사역
▪두 백성(성직자,평신도)
▪두 사역
표: 그렉옥덴 박사 (미국 풀러 신학교 목회자 박사과정 책임교수.“계급적 제도교회여, 유기체적인 교회로 거듭나라”주장. 1999. 5. 소금과 빛 pp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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