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회의 바른 목적 - 3. 교회의 예식

문성식 2013. 12. 23. 15:08

교회의 바른 목적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 교회의 예식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두 가지 예식이 있다.
하나는 세례고, 또 하나는 성찬이다. 이 두 가지는 우리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사항이 아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라면 필히 순종해야 할 명령이다.
가.
나. 세례 (침례浸禮)
1) 왜 세례를 받는가?
▪주님의 명령
마 28:19 - 20
(19)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2) 세례의 의미
가) 주님의 명령에 첫 번째 순종. - 믿음의 첫 발.
막 16: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행 2: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나)
다) 사람들 앞에서 신앙을 고백
눅 12:8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라)
마) 하나님을 찾아가는 선한 양심의 표시
벧전 3:21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

바) 주님과 연합됨
롬 6: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갈 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사) 옛사람의 장사지냄
골 2:12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 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아)
자)
4) 세례(침례)의 방법
① 세례(침례) 대상자 -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나의 구주이시며, 나의 주님이심을 진심으로 고백한자. 그의 고백에 불순한 동기가 없는지, 진실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는지를 잘 살펴야한다.
차)
② 세례시행자 - 세례를 베풀 자격은 오직 말씀과 성령에 의해서 나오며,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베풀 수 있다. (참조:행 8:26-39 집사 빌립이 에디오피아내시에게 세례를 줌) 보통 복음을 전한 사람이 세례를 베푸는 것이 일반적임. 교회에서는 질서를 위해 장로들이 베푸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
③ 세례 방법

타) ▪ 하나님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와 그의 보내신 자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어야 한다.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행 2: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파) 누구에게 세례 받았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누구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는가가 중요한 문제다.
고전 1:13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뇨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뇨

하) ▪ 세례 방법 - 침수 (浸水)
거)
사진1. 침례식 장면
신약성경의 원어는 세례를 “baptizo”라고 하는데, 그것은 물에 담그다, 물에 완전히 젖게 하다라는 의미가 있다.
너) 그러나 물을 뿌리는 세례(洗禮)냐, 물에 담그는 침례(浸禮)냐는 엄밀히 말하면 세례의 본질이 아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다툴 일이 아니다. 다만 침례가 성경에서 보여진 모본(模本)이라고 추정되기 때문에 우리는 침례를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물에 담그는 침례가 어려울 경우 물을 뿌리거나 양동이로 쏟아 붓는 세례를 받았다고 해서 무효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물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편의상 행하는 간단한 약식세례는 주님의 명령을 성실하게 수행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피해야 할 것이다.
더)
요 3:23 요한도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세례를 주니 거기 물들이 많음이라 사람들이 와서 세례를 받더라 -여기서 “많음”은 헬라어로 “폴라”라고 하는데 물이 양이 많다는 의미. 단순히 물을 찍어 바른 것이라면, 그렇게 물이 많은 곳일 필요가 없다.

다. 성찬
1) 왜 성찬을 해야 하는가?- 예수님의 명령
눅 22:19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 성찬의 의미
가) 주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신 사랑과 희생을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기념하는 것.
고전 11: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나)
다) 성찬은 일종의 기념식이다. 떡과 잔이 특별히 다르게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참여함으로 영적인 의미를 살리는 것이다.
라)
마) ▪ 떡 -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찢기신 예수님의 몸을 기념함
마 26:26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바) ▪ 포도주 - 우리 죄를 사하시기 위해 흘리신 예수님의 보혈을 기념함
마 26:28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사)
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총에 참여함
고전 10:16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자)
요 6: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성찬에 참여하는 사람이 영생을 얻은 것이 아니라, 영생을 얻은 사람들이 바로 성찬에 참여함으로 영생의 근거가 우리 주님의 희생에 있음을 믿음으로 고백하여 주님의 은총을 확인하고 누리는 것이다. 성찬을 하면서 주님의 희생을 기억하고, 주님의 십자가의 공로로 우리의 죄를 사함받고 하나님의 자녀되었음을 재삼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가!
차)
카)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한 몸임을 의미함
고전 10:17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

따라서 우리는 성찬을 하면서 서로 분리되었던 마음을 하나로 하고, 분열되었던 공동체를 하나임을 선포해야 한다.

3) 성찬 방법

가) 거듭난 사람들에게 허락된 예식이다. 비그리스도인의 참여를 금한다.
나)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에게 성찬은 단지 포도주와 빵에 불과할 뿐이다. 그들이 참여하는 것은 주님의 살과 피에 대한 모독일 수 있다.
다)
라) 성찬은 거듭난 사람들이 두세 명이 모이면, 언제라도 할 수 있다. (특히 교회가 전체로 모이는 예배에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빼 놓지 말아야 한다.)
마)
바) 떡은 누룩(이스트)이 없는 것으로 한다. (누룩이 없는 빵(출 12:15, 레 2:11))
고전 5:8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도 말고 괴악하고 악독한 누룩도 말고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떡으로 하자
누룩 없는 떡은 순수함의 상징이다. 이 상징성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
아) 포도주/ 알코올 성분이 없거나 아주 적은 것(탈무드에 의하면 이스라엘사람들은 포도주에 물을 3배정도 타서 마셨다고 함)

자)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기도와 고백 등을 하고 질서를 따라 떡과 포도주에 참여한다.
차) 거듭난 신자라 할지라도 반드시 자기를 살핀 후에 참여한다.
고전 11:27 - 30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이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사진2. 성찬예배
여기서 주의 몸을 범하는 죄란, 별 생각 없이 의례적으로 참여하거나, 주의 떡과 잔의 의미를 망각하고 믿음 없이 참여하는 행위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