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이해와 요점2.
3. 창세기
창세기는 하나님에게서 시작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성서에서는 이 두 물음은 한데 결합되어 있으므로 결코 이 두 물음을 따로 분리시켜 생각할 수 없다. 인간이 하나님을 알고 그의 삶 전체를 하나님의 현존의 빛(the light of God is presence)에 비추어 볼 때에만 그는 자시 자신과 자기 자신의 운명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성서는 다음과 같이 하나님에 관한 진술을 강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성서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하여 논쟁을 벌리고 있지 않다. 성서 어디에서나 하나님께 관한 진술이 참된 것이라고 입증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찾아볼 수 없다. 성서는 깊은 침묵으로 답을 하고 있다.
당신은 당신이 성서를 읽을 때에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어떻게 말씀하시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 인격 대 인격으로 당신에게 말씀하신다.
성서의 기자들도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말씀의 진위성을 입증하려고 시도하지 않았다. 성서 기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리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해야 할 뿐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일을 하시는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성서의 맨 처음 말씀은 태초부터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자라는 것을 단언하고 있다. 세계는 하나님의 머리와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하나님은 세계의 창조자이시다.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의 창조자이시다. 처음서부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는 우리로부터 먼 곳에서 떨어져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말씀은 어떤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 안에서 당신은 어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7). 창세기가 기록될 당시에 사람들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완전히 명백하게 이해하고 생각하는 것을 잘못된 것이다. 창세기는 11장에서 끝나지 않는다. 우리는 12장에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반항한 세계를 구원하시려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을 선택하신다. 아브라함이 바로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이다.
아브라함의 부르심으로 하나님과 인류와의 관계에 있어서 하나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된다. 하나님은 전 인류 가운데서 한 가족을 선택하셨다. 이 한 가족이 점점 커져서 한 민족을 이루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하여 세계 전체를 그에게로 다시 돌아오게 할 계획을 세우셨다.
역사에 관한 한 창세기와 과학자들의 발견 사이에 갈등이 있을 필요가 없다. 창세기에서 세계 형성의 역사를 찾아볼 것을 기대하는 사람은 실망하게 될 것이다. 창세기는 역사가들이 제공하지도 않고 제공할 수도 없는 것을 제공해 주고 있다.즉 창세기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과 세계 안에서의 인간의 삶의 의미를 제공해 준다.
과학은 세계에 관한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해 주지 못한다.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해 주기 위해서 성서는 존재한다.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힘이나 인격이 존재하고 있다면 그는 어떤 분이신가를 성서는 우리에게 말해 준다. 성서는 인간이 세계 안에서 차지하는 바른 위치에 대하여 말해 주고 있다 그리고 성서는 어떻게 인간이 하나님 자기 자신과 그의 이웃과 화목하게 살 수 있는 길을 보여 주고 있다.
4. 출애굽기
출애굽기는 수백년 후의 매우 다른 장면을 열어 보여준다. 애굽에서 한 가족의 수는 셀 수 없이 많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이들 중의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조상들이 다른 나라로부터 이주해 왔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들 중의 얼마는 자기들의 특별한 운명을 성취해야 할 따로 구별된 백성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애굽정부는 이스라엘 백성을 소수 집단으로 단지 노동력을 제공할 가치밖에 없으나 애굽의 적국의 침략을 받을 때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적국의 침략에 동조할 만큼 위험스러운 집단으로 간주하고 있었던 것이 명백하다. 현대인들이게 있어서 하나님은 영적인 존재(Spiritual Being)이시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현대인들로부터 적당히 먼 거리에 있다고 오늘날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다. 현대인은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 계획과 사고와 목적을 가지고 살아 있는 인격(living person)으로서 자기들의 세계 안에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오늘날 인간들이 갖고 있는 가장 심각한 형태의 불신앙은 현대인들이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선하심과 그의 진리와 그의 사랑을 믿고 있으면서도 현재와 미래의 세계사를 형성할 사건들 속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고 계신다는 생각을 자기들의 머리에서 추방해 버리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현대인들이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서 활동하고 계신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목적을 성취하시는데 현대의 불신앙인들을 사용할 수가 없다. 출애굽기 5장으로부터 15장까지의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침내 노예상태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얻기까지에 있었던 사건들은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려는 모세와 맨 처음 시도는 단지 애굽 사람들의 압제를 더욱 격렬하게 만들었다. 그 다음에는 애급사람들에게 일련의 무서운 재앙이 내리게 되었다. 모세는 바로에게 이 재앙들을 이스라엘 백성을 압제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표적이라고 말하였다.
5. 레위기와 민수기
당신이 이 레위기서의 법과 규칙은 크리스찬들이 살고 있는 시대와는 전혀 다른 시대에 적용된 것이라는 것을 인정할 때에 그리고 당신이 이 레위기를 그 속에 있는 법과 규칙들이 적용되었던 시대와 시각으로 읽는다면 당신은 그것들의 의미를 좀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레위기서의 요점은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나님의 거룩함은 그의 본성의 순결함이다. 그의 안에 있는 거룩함의 본성과 반대되는 것은 더러움과 악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그를 경외하면서 하나님께 가깝게 접근할 때에 우리의 삶은 거룩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 가깝게 접근할 때에 우리의 삶은 거룩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격리된 것은 하나님께 거룩한 것을 인정하시지 않으신다.
옛날에 레위기의 법들 중의 많은 것들이 굉장히 중요했다는 것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매우 생소하게 보이는 희생을 드리는 제사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온전히 완성될 수는 죄의 용서와 속죄를 받기 위한 노력 표현의 수단이었다. 여기서 당신은 신약성서와 구약성서 약간의 부분들과의 관계를 명백히 볼 수 잇는 좋은 위치에 있다.
민수기에 나오는 사람의 이름들의 긴 명단은 어떤 역사적 배경의 무대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어떤 실마리를 찾으려는 학자들에게는 필요한 부분이지만 평범한 독자들에게는 별로 흥미도 되지 못하고 도움이 되지도 않을 것이다. 이것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그의 선민으로 선택하여 온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그의 위대한 목적을 이스라엘로 하여금 수행케 하시는 전체 이야기의 한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6. 신명기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과 오늘날 당신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리고 그를 섬길 것을 선택하지 않느냐는 사느냐 죽느냐의 사활의 중대한 문제라는 것을 당신에게 말해 준다. 당신은 당신 주위에서 많은 악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신앙으로 하나님께 응답하여 순종하면 당신이 당신의 삶의 참으로 아름답게 성취될 미래의 약속을 받게 된다. 신명기는 생사가 결려 있는 중요한 문제에 관한 물음에 대하여 답해 준다.
어느 개인이나 어느 민족이거나 자동적으로 만사 형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는 없다. 모든 일들은 하나님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의존하고 있다. 예수께서 구약성서의 책들 중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신 것이 신명기이다. 그러므로 크리스찬들은 맹목적으로 율법서에서 회개하고 전적으로 순종할 것을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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