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그리운 가슴에 꽃을 피우리

문성식 2012. 8. 9. 10:10

 
 그리운 가슴에 꽃을 피우리/최영복 
우리 살아가는 세상에서 
네가 어느 하늘 아래  어떤 길을 가더라도
어느 하늘 아래 어떤 곳에 머물더라도
네가 있는 곳에서 
나의 심장이 숨을 쉬고 있기에
멀어져 가려는 인연의 끈을 움켜쥐고 있어
이렇게 힘들어 하는 날 
더 이상 기다리게 하지 말고 
나의 심장 속으로 네가 들어올 수는 없겠니
그래서 우리 함께 영원히
심장이 멈추는 그날까지 
그 안에  숨을 쉬며 인연의 끈을 엮어가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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