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추억 때문입니다. / 혜린 원연숙

문성식 2012. 8. 9. 09:18

 

 
 

추억 때문입니다. / 혜린 원연숙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빛을 그리다가
문득 슬픔에 잠기는 것은
가슴에 품은 그대 
잊지 못한 때문입니다.
회색구름 속에 가린
사시랑이 달빛이 
이토록 서러운 것은  
도시 지울 수없는 
아련한 추억 때문입니다.
귓바퀴에 아련한 듯 
젖은 그 숨결은 
가슴에 남아있는데 
속절없이 외로운 것은 
잡을 수없는 사랑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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