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스님 어록

미워하고 사랑하는 마음만 멈춘다면 / 법정 스님

문성식 2012. 4. 15. 22:50

     
    미워하고 사랑하는 마음만 멈춘다면
    하루하루 변화되어야 합니다.
    세월도 달라지고,
    계절도 달라지지 않습니까?
    그 안에 사는 사람도 달라져야 합니다.
    똑같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루하루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사소한 갈등에 집착하지 마십시오.
    훌훌 털고 일어나십시오.
    인간의 가장 큰 병은 
    자신을 기준으로 삼는 데 있습니다.
    여기서 미움이 싹트고, 전쟁이 일어나고,
    무차별적인 환경파괴가 일어납니다.
    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원망이 생겨나고,
    나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욕망의 좌절이 찾아옵니다.
    나의 기준이 
    모든 번뇌의 원인임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인간관계가 개선되어야 합니다.
    미뭐하고, 좋아하고, 싫어하고, 사랑하는
    이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마음을 그렇게 먹으면 
    상대방도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마음은 메아리이기 때문입니다.
    - 법정 스님 <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