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강관리 요령
꽁꽁 얼어있던 몸과 마음을 녹이고 새로운 마음으로 일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려 하지만 몸이 쉽게 따라주지 않고 오히려 겨울보다 봄에 잔병치레가 많아진다.
겨울에서 봄으로 변화하는 시기에는 계절에 순응을 하기 위해 우리의 몸이 적응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잔병치레나 식욕저하, 춘곤증 등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봄철에 지켜야 할 건강법
첫째,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변화하여 겨울보다 감기에 걸리기 쉽다. 기후변화가 심해지면 우리 몸은 날씨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시적으로 신체리듬의 혼란을 겪게 되는데 이때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게 되는 것.
봄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의 기운을 잃지 않도록 보하고 갸벼운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해야 한다. 또한 항시 몸을 청결히 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잘 씻어 주어야 한다.
둘째, 관절염을 주의해야 한다.
봄철에 땅이 녹아서 물기를 머금고 있는 것처럼 겨우내 움츠리고 경직되어 있던 우리 몸은 따뜻한 날씨에 맞춰 수축되어 있던 혈관이 풀리게 된다. 혈액 순환이 잘 되고 몸 속에 수분이 많아지면 습한 기운이 생기게 되는데, 평소 관절이 약한 사람은 염증으로 고생하기 쉬우므로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일주일에 2~3회 반신욕을 하거나 매일 잠자기 15분 전에 족욕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셋째, 춘곤증을 물리쳐야 한다.
봄철에는 양기가 많아지면서 우리 몸이 봄의 기운을 미처 따라가지 못해 피곤하고 지치게 된다. 이것이 춘곤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므로 제철식품을 섭취하고 봄의 양기와 몸이 조화를 이룰 수 있게 산책, 운동, 여행 등을 통해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는 적극적인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봄의 제철음식 중의 하나인 봄나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입맛을 살려주면서 기운을 북돋워주는데 좋다. 또한 피를 맑게 해주면서 간장의 피로를 해독할 수 있어 봄철에는 봄나물을 많이 먹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봄에 손쉽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법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 권장
봄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서 피로를 많이 느끼게 되는데, 겨우내 추위로 주춤했던 몸이 활동을 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몸 속에 피로물질이 쌓이게 되는데, 이것을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비타민과 무기질이 필요하다.
일조량이 많은 날, 햇볕을 쬐도록 권장
일조량이 많아지면 뇌하수체 호르몬 분비도 많아지고 인체에서 비타민D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뼈가 튼튼해지고 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해지도록 햇볕을 듬뿍 쬐는 것이 좋다. 그 외 아침 저녁으로 소금물 양치하기, 적당한 운동하기, 하루 두세 번 집안을 환기시키기 등이 있다.
>> 운동부족, 불합리한 식생활 등 부주의로 인한 건강장애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 적당한 휴식, 적당한 영양이라고 하는 아주 평범한 사실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 중에, 본인의 주의나 노력만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면이 있기 때문에 잘못 판단하는 것보다는 의사 등 전문가에게 맡기는 편이 좋다.
그러나 건강을 해치거나 질병에 걸리는 대부분의 원인은 운동부족이나 불합리한 식생활 또는 휴식이나 수면을 포함한 일상생활의 부적절한 건강관리에 의한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원인을 "스스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운동부족으로 몸이 나쁘다고 하여 그저 닥치는 대로 운동을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체력이나 운동적성은 연령에 따라 다를 뿐만 아니라 같은 연령이라도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다.
건강은 자신이 지키는 것이 중요
식생활에 있어서도 아침, 점심, 저녁으로 컨디션에 따른 음식기호의 변화 또는 식탁을 둘러싼 분위기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수면이나 휴식 등을 이상적으로 취하고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초저녁잠이라든가 아침잠과 같은 유형의 차이도 생각하여야 하나, 일 관계로 상당히 불규칙해졌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식사, 수면, 휴식도 한편으로 치우치면 몸이 점차로 쇠약해져 버린다.
역시 적당하게 궤도를 수정하면서 바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나 자신 뿐이다.
인간의 생리적 리듬은 의외로 철저하고 완고하다. 따라서 일상생활 리듬을 될 수 있는 대로 규칙적으로 지키는 것이 이상적으로 건강을 지키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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