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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화장품으로 피부 '기초공사' 제대로 하자!

문성식 2012. 3. 29. 09:49
기초화장품으로 피부 '기초공사' 제대로 하자!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졸업생들과 다가오는 입학에 들뜬 새내기들, 그리고 상반기 취업을 위해 힘쓰는 취업 준비생들이 눈에 띈다. 이들은 다가올 새출발을 위해서 메이크업 기법을 배우기도 하고 필요한 화장품 목록을 적어 화장품을 한아름 구매하기도 한다.

그런데 내가 블로그에서 본 그 메이크업이 나와 어울리지 않거나, 한껏 공들여 메이크업을 했지만 들뜨기도 하는데 단순히 메이크업 기술이 부족해서만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바로 제대로 된 기초공사를 하지 않아서 생기는 일이다.

 

토너는 메이크업 잔여물 제거, 각질제거, 피부 진정과 오일컨트롤 등 피부를 정돈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귀찮다고 해서 생략하지 말고 오늘부터라도 꼭 챙겨 바르도록 하자. 토너는 흡수시키듯 사용하기보다 닦아낸다고 생각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장솜에 토너를 적셔서 닦아내면 미세각질이나 남아있는 클렌징 폼이 잘 닦여 피부 정돈에 효과적이다. 토너를 화장솜에 적셔 사용할 때는 화장솜 전체를 적셔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마른 솜이 피부에 마찰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얼굴이 건조하다면 보습성분인 글리세린, 진정성분 유제 등이 잘 배합된 무거운 제형의 토너를 사용해도 좋다. 지성 피부일 경우, 알코올이 포함된 아스트린젠트나 토너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로션은 기본적으로 얇은 보호막 형성을 통한 외부 유해물질의 차단을 비롯해 피부 수분 유지와 유분 공급 및 유지 역할을 한다. 보습력이 뛰어나 세안 후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 표면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흔히 지성 피부타입을 가진 사람들이 로션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으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로션은 필수적이다. 단, 타입에 따라 유분 함량이 적은 제품의 선택이 필요하다.

 

화장품은 음식과 마찬가지로 유통기한이 있는데, 스킨 토너의 경우 개봉 전 3년, 개봉 후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 사용 가능하다. 로션이나 에센스, 크림은 액체 상태인 스킨에 비해 다른 성분이 더 많이 혼합되어 있어 6개월에서 1년 이내로 사용할 것을 권한다. 또한 스킨, 로션 제품의 경우 매일 아침∙저녁으로 뚜껑을 열게 되므로 세균 번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가급적 내용물이 나오는 용기 입구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침전물이 생기고 물과 오일 성분이 분리되면 변질된 것이므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기고자 :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