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고민 따라 골라 쓰는 빗
탈모 예방, 두피 케어를 위해 손쉽게 실천할 수 있으면서도 중요한 방법은 이외로 '브러싱' 이다. 보통 소재나 모양에 상관없이 아무 빗으로나 무심하게 브러싱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 두피에 맞는 브러시는 따로 있다. 두피에 직접 닿기 때문에 더 중요한 브러시. 두피 고민별 브러시 모양과 소재 선택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1 은 빗은 빗살이 촘촘하고 가는 제품이 두피 스케일링 효과가 크다. 자루은빗 16만원·승진실버
2 주성분이 사람의 모발과 같은 케라틴으로 머릿결을 윤기 있게 만들어준다. 아람빗 6만4000원·한빛
3 머리카락에 붙은 먼지를 제거하고 유분을 공급하는 돈모 브러시. 스캘프 브러시. 6만5000원·웨신
4 피부가 민감한 성인의 경우 목욕용으로 사용해도 좋은 염소털 브러시. 린베이비 천연 헤어 브러시. 2만8240원·베베스타
5 빗살 끝이 뭉툭하고 면적이 넓어 두피 마사지 효과가 뛰어난 우드 패들 브러시. 2만9000원·아베다
6 혈액 순환을 도와 모근을 건강하게 만드는 밤나무 브러시. 밤나무 빗 421 6만6000원·아카카파
7 부드러운 황양목으로 만들어 아토피 등의 피부병 환자가 사용해도 트러블이 없다. 부귀장수 1호 참황향목빗 11만4000원·슈베
1_두피 스켈링 효과가 있는 은 빗
피부에 묵은 각질이 쌓이면 안색이 어두워지고 트러블이 생기듯, 두피도 혈액 순환이 안 되면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한다. 몸에 있는 독소를 없애는 역할을 하는 은으로 만든 빗을 사용해 매일 머리를 빗으면 두피의 묵은 각질이 없어지기 때문에 머리도 맑아지고, 스트레스로 인한 두피의 열을 내려 두통이 사라지는 효과도 있다.
2_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두피용 무소뿔 빗
과도한 피지 분비로 모공이 막혀 염증이나 트러블을 잘 일으키는 지성 두피에는 피지를 흡수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빗이 필요하다. 무소뿔은 지성 모발의 기름기를 흡수해 주고, 흡수된 기름기 또한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적으로 소멸되기 때문에 지성 두피용 빗을 만들기에 탁월한 재료. 너무 많거나 적은 빗질도 두피에 좋지 않기 때문에, 1회에 5분 정도의 시간 동안 50~100회 정도의 빗질을 하루에 2~3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3_탈모가 시작되는 두피를 위한 천연 돈모 브러시
『동의보감』에도 탈모에 좋다고 나와 있는 솔잎이 북한에서는 대머리 치료약으로 통한다. 북한 사람들은 솔잎을 여러 개 모아 하나로 묶어 솔잎의 뾰족한 부분을 이용해 두피를 긁어주는데, 같은 원리로 서양에서 사용하는 것은 천연 돈모 브러시. 돈모 브러시를 처음 사용하면 두피가 붉어지고 통증이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3일 정도는손목의 힘을 빼고 아프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빗질을 해야 한다. 또한 돈모의 특성상 솔이 망가질 수 있으니 젖은 머리에는 사용을 피하는것이 좋다.
4_연약한 아이 두피를 위한 염소 털 브러시
아주 부드러운 염소 털로 만든 브러시. 아이용 빗으로 두피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노폐물을 자극 없이 자연스럽게 털어내는 효과가 있어 인터넷 쇼핑몰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먼저 아이의 두피에 베이비 전용 스캘프 오일을 발라 마사지한 뒤 빗질을 해주면 두피 마사지 효과가 두 배가 된다. 세척 시에는 비누를 사용하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서 건조시켜야 한다. 햇볕에 건조시키면 몸체 부분 원목이 갈라질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5_마사지가 필요한 두피를 위한 우드 패들 브러시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두피 부위도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 탈모, 트러블 등의 문제가 생긴다. 헤드 스파에 갈 시간이 없다면 푹신푹신하고 면적이 넓은 나무 소재의 브러시로 잠들기 전 5분 정도 두피 전체를 매일 톡톡 두드려서 마사지해 주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6_민감한 두피에 좋은 밤나무 브러시
밤나무는 혈액 순환을 도와 모근을 건강하게 만드는 브러시 소재. 모근이 약해서 머리가 잘 빠지거나 트러블이 잘 생기는 민감한 타입의 두피라면 밤나무로 만든 브러시를 권한다. 특히 추천하는 제품은 이탈리아 장인이 밤나무를 직접 깎아 만드는 브랜드 아카카파의 수공예 브러시. 밤나무 브러시로 머리를 20~30회 정도 빗질한 후 탈모 예방, 두피 치료 목적 등의 기능성 샴푸를 사용하면 해당 성분이 더욱 모근 깊숙이 침투하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7_건성 두피에 적합한 황양목 브러시
머리를 감고 며칠이 지나도 기름기가 생기지는 않지만 가려움이 심하고, 각질이 잘 생긴다면 건성 두피. 피지선을 자극해 적당한 유분을 만들어내야 모발에 윤기가 생기는 건성 두피 타입에 추천하는 것은 황양목으로 만든 브러시다. 해열?해독 작용은 물론 제습 기능까지 있는 황양목 브러시로 빗질을 하면 두피 가려움증이 멎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두피 건조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필수품이다.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되는 브러싱
1_엉킨 모발 끝부터 빗은 다음 모근 쪽으로 빗는다.
2_빗질은 혈행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은데 먼저 앞쪽에서 뒤쪽(정수리)으로 빗는다.
3_목 뒷부분부터 위쪽(정수리 방향)으로 10번씩 브러싱한다.
4_귀 옆에서 시작해 위쪽으로 10번씩 브러싱한다.
tip_긴 머리 여성은 고개를 앞으로 숙여 머리카락을 아래쪽으로 늘어뜨린 후 위의 순서대로 빗는 것이 편하고, 머리카락에 단백질이 빠져 건조하고 가늘며 힘이 없는 경우 과도한 빗질은 오히려 큐티클 층을 상하게 할 우려가 있으니 최소한의 브러싱을 하고, 손가락으로 엉킨 부분을 빗거나 손가락 끝을 이용해서 가볍게 두피 마사지를 하는 정도가 걱당하다.
“하루에 백 번씩 브러싱하세요” - 김은숙(포레스타 헤드스파 원장)
두피는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마찰에 의해 많은 손상을 입는다. 약한 두피 큐티클에 상처를 입히는 요인 중 한 가지는 ‘지나친 브러싱’. 적당한 브러싱은 두피를 자극해서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두피의 지방분을 골고루 분비해서 윤기 있는 머리결을 만들어주지만, 지나친 브러싱은 오히려 모발을 상하게 한다. 두피 타입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대략하루에 적당한 브러싱 횟수는 100번 정도.
젖은 머리에 브러싱을 하면 억지로 머리카락이 빠지고 두피까지 손상되기 때문에 샴푸 도중이나 머리가 젖었을 때에는 머리카락이 약해진 상태라 브러싱을 피하는 것이 좋다. 김은숙 원장이 추천하는 브러시는 돈모로 만든 우드 브러시. 엉킴 방지와 분비물 제거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웨이브가 있거나 긴 머리에도 자극 없이 사용 가능하고, 두피를 톡톡 두드려주면 마사지 효과도 볼 수 있다.
기획_최은초롱 사진_김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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