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부터 밝히는 광채피부 3단계
20대 중반부터 안티에이징과 보습까지 피부를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투자했다. 피부는 정말 달라질 수 있을 거라 믿었다. 30대를 넘어선 지금 부단한 노력에 비해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피부 때문에 실망하고 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정답은 피부 속 케어다.
피부 리셋 3단계
속부터 예뻐지는 별별 방법, 셀럽 4인의 이너 뷰티 토크
좋은 화장품을 바르고 값비싼 시술을 해도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피부는 푸석하고 칙칙해지기 마련이다. 내 몸에 맞는 먹고 마시며 운동하는 이너 뷰티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4명의 피부 미인을 만나봤다.
시판 제품으로 피부 속 영양을 채운다
허보미(모델)
경력 10년차 모델.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간편하게 먹는 이너 뷰티 제품으로 피부 건강을 챙긴다.
물과 과일로 아침을 시작한다
매일 아침 물 한잔과 토마토, 사과, 블루베리 등 피부에 좋은 과일로 아침을 시작한다. 아침에 과일을 먹으면 포도당을 섭취할 수 있어 두뇌 회전이 잘되고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까지 없애준다. 외출할 때도 커피, 탄산이 들어간 음료수 대신 생수를 챙겨 먹는데 하루 8잔 이상 마시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8시간 이상 숙면을 취한다
아무리 바빠도 최소한 8시간 이상 자려고 노력한다. 숙면은 따로 시간을 낼 필요 없고 돈도 들지 않으면서 칙칙한 기색 없이 건강한 피부 결을 만들어주는 방법. 피부 노화 방지, 트러블 예방에도 '충분한 잠'보다 좋은 보약은 없다.
기능성 제품으로 피부 영양을 챙긴다
20대 후반이 되면서 피부 탄력이 많이 떨어지는 듯해 기능성 이너 뷰티 제품을 챙겨 먹고 있다. 대부분의 이너 뷰티 제품은 알약으로 되어 있거나 음료처럼 작은 병에 담겨 있어 밖에서도 가볍게 먹을 수 있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건강을 생각해 비타민 C 대신 챙겨 먹는다. 하루에 2알씩 이너비 제품을 먹는다.
세안 비누로 클렌징한다
그녀의 맑고 투명한 피부의 비결은 값비싼 화장품과 시술이 아니다. 답은 흔히 볼 수 있는 세안 비누에 있었다. 클렌저의 거품을 내기 위해 비비거나 클렌저를 말끔히 제거하기 위해 여러 번 문지르는 것이 오히려 피부를 혹사시키고 얼굴을 처지게 하는 것. 때문에 부드러운 세안 비누로 마일드하게 클렌징하는 것을 실천한다. 산타마리아노벨라 세안 비누를 사용.
얼굴 지압과 스트레칭으로 혈색을 밝힌다
윤미영(한의사)
30세 후반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는 한의사.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경혈 지압으로 맑은 피부를 유지하고 있다. 문산 신농씨한의원.
물 대신 한방차를 마신다
구기자는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피부 탄력을 개선시키는 노화 방지 기능이 있어서, 피곤할 때 도움을 준다. 마는 거칠고 건조한 피부에 윤기를 주니 건조한 봄·가을에 괜찮고, 율무는 여드름과 지루성 피부염 등을 낫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뾰루지가 생기면 챙겨 마신다. 모든 한방차는 설탕을 넣지 않고 물처럼 마시는 것이 포인트.
얼굴 부위의 경혈을 가볍게 지압한다
마사지를 할 때, 눈꼬리 안쪽의 '정명'혈, 눈 바깥쪽의 '동자료'혈, 관자놀이 아래의 '하관'혈, 코 옆의 '영향'혈, 입술 아래 중앙의 '승장'혈 등을 가볍게 문지르듯 눌러서 지압한다. 뭉친 혈이 풀리면서 피로가 풀리고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
틈틈이 스트레칭한다
장시간 진료를 하고 나면 어깨도 뻐근해지고 얼굴로 열이 자꾸 오르는 느낌인데, 이때 기지개를 켜거나 무릎을 살짝 굽혔다가 펴는 정도의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들을 5분간 반복하면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
항산화 식단과 운동으로 피부 건강을 되찾다
김세영(피부과 전문의)
30대 중반의 피부과 의사. 매일 아침 비타민이 풍부한 항산화 식단을 챙겨 먹으며 산책, 조깅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도 병행한다. 차앤박피부과 양재본원.
알로에로 지친 피부에 활력을 준다
알로에는 천연 보습제로서의 기능이 뛰어나고 소염제로도 그 효과가 탁월하다. 외부 요인으로부터 자극받은 피부, 지친 피부에 보습과 진정 효과를 준다. 알로에 겔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차갑게 한 상태로 얼굴에 발라준다. 일주일에 한 번, 피부가 좀 지쳤다 싶으면 사용하는 방법이다.
운동으로 독소를 배출한다
피부가 맑고 피부 결이 고운 사람들의 생활 습관을 들어보면 꾸준한 운동이라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잔을 마시고 가벼운 산책과 조깅을 병행하고 있다. 30분 정도 뛰고 나면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히는데 기분만큼이나 몸도 가벼워진다. 운동 후에는 물 대신 알칼리성 이온 음료를 마신다. 이온 음료는 수분을 빠르게 공급해주어 갈증 해소에 좋다.
항산화 식단으로 피부 면역력을 높인다
인스턴트식품 대신 삶은 감자와 살짝 데친 당근을 간식으로 챙겨 먹는다. 호두, 땅콩 같은 견과류도 함께 섭취하는데, 이들 식품은 뇌의 활동을 돕고 피부에 해가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반신욕, 운동, 매실차로 디톡스 생활법을 실천한다
이현숙(에스테티션)
청담동에 위치한 어반 스파의 에스테틱 팀 실장. 사람들의 피부를 관리해주는 직업 특성상, 자신의 피부 역시 철저한 스케줄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매실차를 물처럼 마신다
매실은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한 과실이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몸속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매실 농축액과 물을 4:6 비율로 섞어 매실차를 만들고, 차갑게 보관해 식사 전후, 갈증 날 때 물 대신 수시로 마신다.
디톡스 반신욕을 즐긴다
잠을 잤는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날이나 몸이 부은 듯하면 디톡스 반신욕을 즐긴다.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하고 나면 체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준다. 38~39℃의 물을 아랫배가 잠길 정도로 받아서 땀이 날 때까지 20분 정도 하반신을 담그면 된다. 진저, 석류 등 식물 성분이 들어 있는 입욕제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
운동과 전신 관리를 병행한다
필라테스를 통해 젊은 피부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마인드 컨트롤을 중시하는 요가와 서양의 스트레칭이 접목된 필라테스는 바른 자세와 균형 있는 몸매, 탄탄한 근육을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 자신의 관절 범위만큼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근육을 길고 강하게 만들어 몸의 탄력을 유지해준다. 한 달에 2번, 전신 관리도 빼놓지 않는다.
기획_민영, 사진_김유리, 장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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