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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우먼 4인의 스타일 제안 Cool Summer Office Look

문성식 2011. 9. 6. 19:08

워킹우먼 4인의 스타일 제안 Cool Summer Office Look 

 

매일 똑같은 스타일의 오피스 룩은 지겹다. 좀 더 과감하고 트렌디한 아이템을 믹스해 새로운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사무실에서 최고의 스타일 퀸으로 꼽히는 4명의 워킹우먼들에게 나만의 오피스 룩 스타일링법을 들어보고 신선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한국코카-콜라 마케팅 매니저 강은경

"업무 때문에 옷은 최대한 단정하게 입는 편이에요. 블랙 & 화이트 혹은 날렵한 테일러링과 구조적인 실루엣의 커팅 에지 스타일을 즐기는 편이죠. 커팅 에지 스타일은 입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 모두 시원하면서도 어딘가 힘이 실린 듯한 느낌이 들어 스마트한 오피스 룩으로 딱이에요."

 

 

워킹우먼들이 말하는 리얼 오피스 룩

 

Q 평소 오피스 룩 스타일링을 할 때 기본적으로 지키는 원칙은?
어느 한 곳에 포인트를 주는 것. 룩에 따라 컬러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다. 밋밋하게 모노톤으로만 스타일링을 한 날엔 하루 종일 우울하고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불편하다.

Q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오피스 룩 스타일링을 위한 팁이 있다면?
강렬한 컬러 믹스를 시도해볼 것. 예를 들어 톤 다운된 의상에 비비드한 블루나 오렌지 컬러의 액세서리를 매치한다. 또 한 가지 아이템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기도 하는데 스카프는 목에 두르거나 허리에 벨트 대신 매치하거나 가방에 묶는 등 똑같은 아이템도 다르게 보일 수 있도록 시도해본다.

Q 오피스 룩을 쇼핑할 때 룰과 자주 찾는 쇼핑 플레이스는?
평소 미니멀한 디자인의 세미 정장을 즐겨 입는 편이다. 디테일이 절제된 심플한 디자인의 아이템을 좋아하기 때문에 쇼핑할 때 소재가 얼마나 좋은지에 큰 비중을 둔다. 그리고 액세서리 착용은 필수. 유행을 타지 않는 의상에 반해 액세서리는 약간 펑키하고 큐트한, 그리고 유행하는 아이템을 매치해 트렌드에 발맞추려 노력한다. 쇼핑은 대부분 패밀리 세일을 활용하는 편. 청담동에 있는 편집매장이나 아웃렛 매장을 애용하고, 액세서리의 경우 스트리트 매장에서도 눈에 띄는 것이 있으면 구입한다.

Q 올 여름 시도해보고 싶은 오피스 룩 스타일링은?
이번 시즌 패션 트렌드는 컬러 포인트 룩이다. 그래서 선명한 비비드 컬러의 미니 원피스에 굽이 높은 스트랩 슈즈로 어려 보이면서 섹시하고 커리어 있는 스타일에 도전해보고 싶다.

 

Her Favorite Item

1 캐주얼한 느낌의 배기팬츠에 미니멀한 디자인의 재킷과 여성스러운 블라우스를 매치해 편한 스타일의 세미 정장을 추구한다.
2 내추럴한 느낌의 라이닝 뱅글은 어떤 룩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3 핫 핑크 컬러의 스키니 가죽 밴드 팔찌는 톤 다운된 의상과 매치해 포인트를 줄 수 있다.
4 귀고리나 반지 등은 심플한 의상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약간은 튀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이다.

 

방송작가 전경미

"정시에 출퇴근을 하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직업이 아니라 편안한 캐주얼 룩을 입는 편이에요. 하지만 여기에 딱 떨어지는 정장 스타일의 아이템이나 힐을 더해 애티튜드가 달라 보이도록 하는 것이 제 스타일링의 팁이라고 할 수 있어요."

 

 

Q 평소 오피스 룩 스타일링을 할 때 기본적으로 지키는 원칙은?
스타일링했을 때 전체 컬러의 수가 3~5가지 이상이 되지 않도록 한다. 컬러풀한 아이템이 많아지면 과한 느낌이 들기 때문. 3가지 정도의 컬러만 믹스해도 세련되고 시크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또 귀고리, 목걸이, 반지, 시계를 모두 착용하면 너무 화려해 보이기 때문에 한두 가지 아이템만으로 포인트를 주고 액세서리 컬러도 골드는 골드끼리, 실버는 실버끼리 가능한 한 맞춰 의상에 비해 튀는 것을 막는다.

Q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오피스 룩 스타일링을 위한 팁이 있다면?
패션의 완성은 슈즈와 백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킬힐까지는 아니지만 높은 굽의 신발을 즐겨 신는다. 키가 작다는 핸디캡도 있지만 힐은 몸매와 스타일을 살려준다. 백은 직업 특성상 빅 백을 즐겨드는데 보통 그날의 의상과 슈즈 컬러에 맞춰 선택하는 편이다.

Q 오피스 룩을 쇼핑할 때 룰과 자주 찾는 쇼핑 플레이스는?
어쩌면 모범답안일지도 모르지만 충동구매를 막기 위해 집에 어떤 옷이 있는지 살펴보고 쇼핑시 어떤 의상과 매치하면 좋을지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선택한다. 유행이 빨리 지나가는 트렌디한 아이템은 A-Land 같은 편집숍이나 H & M, ZARA 등 SPA브랜드에서 쇼핑하고 베이식한 아이템은 오래 입을 수 있기 때문에 파주나 여주 등의 아웃렛을 이용하는 편이다.

Q 올 여름 시도해보고 싶은 오피스 룩 스타일링은?
리조트 룩 아이템인 맥시드레스를 오피스 룩으로 활용해보고 싶다. 슬림한 핏의 상의를 매치해 날씬하게 보이도록 하거나 브이넥이나 심플한 탱크 톱을 레이어드하면 상하의 노출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어 오피스 룩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Her Favorite Item

1 볼드하지만 톤 다운된 모노톤 컬러의 목걸이는 컬러풀한 의상과도 조화를 이룬다.
2 눈에 띄지 않는 심플한 스타일의 귀고리는 포인트 아이템.
3 블랙 펌프스는 어떤 의상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기본으로 하나쯤 갖고 있어야 한다.
4 페이던트 소재의 백은 광택감으로 은은한 포인트가 된다.
5 블랙과 화이트, 그레이 등의 모노톤 의상으로 시크하게 연출할 수 있다.

 

샤트렌·와일드 로즈 디자인 실장 노우송

"옷을 사랑하고 패션의 변화를 즐기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간다는 점이 무척 즐거워요. 남과 비슷해 보이는 스타일은 싫고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보다는 오로지 나만의 감성과 개성이 묻어나는 스타일이 좋아요."

 

 

Q 평소 오피스 룩 스타일링을 할 때 기본적으로 지키는 원칙은?
룩에 따라 컬러나 액세서리로 어느 한 곳에 포인트를 준다. 화려한 컬러보다는 무채색의 옷을 선호하는데, 그 대신 볼드하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밋밋해 보이지 않도록 한다.

Q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오피스 룩 스타일링을 위한 팁이 있다면?
강렬한 디테일의 아이템을 시도해볼 것. 화려하고 여성스러움의 극치인 레이스 소재의 아이템을 기본 디자인 의상과 매치하면 화려함이 중화돼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또 레이스에 비닐 소재로 된 의상을 매치해 언밸런스한 느낌을 살리면 그 언밸런스함이 극적인 효과를 줄 때가 있어 의외의 믹스매치 룩이 완성된다.

Q 오피스 룩을 쇼핑할 때 룰과 자주 찾는 쇼핑 플레이스는?
너무 밋밋한 디자인의 옷은 피하는 편이다. 옷은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 생각하기 때문에 약간은 과감하면서도 파워풀한 느낌이 드는 아이템으로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연출한다. 쇼핑은 해외출장을 갔을 때나 청담동에 위치한 편집매장 등을 주로 이용한다.

Q 올 여름 시도해보고 싶은 오피스 룩 스타일링은?
옷장을 보면 블랙 컬러 옷밖에 없어 올해는 비비드한 컬러의 옷을 많이 입고 싶다. 또 1970년대 글램 룩이 유행한 작년부터 스팽글, 레이스, 스터드 등에 빠져 있어 이런 아이템을 어떻게 하면 더 예쁘게 소화할 수 있을지 연구 중이다.

 

Her Favorite Item

1 톤 다운된 아이템을 믹스하고 캐주얼한 점퍼를 더해 활동감이 느껴지는 스타일도 즐겨 입는 오피스 룩 중 하나.
2·3 저녁 모임이 있을 때는 보이시하면서 볼드한 커스튬 주얼리로 임팩트를 준다.
4 블랙 페이던트 퀼팅 백은 정장이나 캐주얼 룩 모두에 잘 어울려 자주 활용하는 에센셜 아이템이다.
5 편안한 운동화가 필요할 땐 스팽글 장식이 화려한 블랙 스니커를 신는다.

 

위 메이크 프라이스 여행팀 팀장 김주연

"오피스 룩의 첫 번째 스타일링 룰은 심플함이에요. 심플한 의상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링을 즐겨요. 힘을 줄 곳과 뺄 곳을 정해서 강약을 조절해 평범한 듯하지만 스타일리시하게 마무리하죠."

 

 

Q 평소 오피스 룩 스타일링을 할 때 기본적으로 지키는 원칙은?
우선 업무를 볼 때 입는 옷이기 때문에 입었을 때 편안해야 한다. 평범한 듯하지만 어느 한 부분에 포인트가 되는 디테일이 있어서 밋밋함을 없애주는 옷을 좋아한다.

Q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오피스 룩 스타일링을 위한 팁이 있다면?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 때문에 캐주얼한 의상을 많이 입는 편이다. 평소 데님을 좋아해서 주로 데님 팬츠에 가벼운 재킷이나 셔츠를 매치하고, 미팅이나 회의가 있는 날에는 니스커트와 셔츠를 매치해 좀 더 차분하고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스타일링한다. 대신 유니크한 액세서리와 백으로 포인트를 준다.

Q 오피스 룩을 쇼핑할 때 룰과 자주 찾는 쇼핑 플레이스는?
유행에 관계없이 소재가 좋고 시간이 지나도 늘 입게 되는 아이템을 구입한다. 그리고 청담동이나 가로수길 등 핫한 아이템이 많은 곳을 둘러보고 트렌드를 파악한 뒤 마음에 드는 것을 구입한다. 국내에 입고되지 않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아 구매 대행 사이트를 즐기는 편이다.

Q 올 여름 시도해보고 싶은 오피스 룩 스타일링은?
털털한 성격 때문인지 스커트나 원피스보다는 팬츠에 자주 손이 간다. 하지만 올 여름에는 미니드레스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원피스는 다른 아이템과 레이어드하지 않아도 멋스러운 디자인이 많으니 잘 고른 원피스 하나면 오피스 룩으로도, 평상복으로도 십분 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

 

Her Favorite Item

1 독특한 커팅이 멋스러운 레이어드 팔찌.
2 플라워 모티브에 유색 큐빅으로 포인트를 준 여성스러운 느낌의 반지.
3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비즈 장식 목걸이.
4 스킨톤 샌들은 데님이나 원피스에 두루 잘 어울려 필수 아이템으로 꼽는다.
5 루스하고 아방가르드한 커팅이 멋스러운 원피스.

 

올 여름 쿨한 오피스 룩 코디법

신뢰감을 줘야 하는 회의가 있는 날 회의를 할 때는 카리스마가 느껴지고 상대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지를 만드는데는 패션 스타일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럴 때는 미니멀한 느낌의 정장 스타일이 제격. 하지만 너무 무거워 보이는 스타일은 거부감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자.

 

블랙 저지 톱 가격미정, 무자크. 베이지 컬러 재킷 가격미정, 'S 쏠레지아. 화이트 쇼츠 10만원대, 쉬즈미스. 베이지 컬러 클러치 가격미정, 더블엠. 체인 장식을 더한 볼드한 진주 목걸이 3만8천원, 케이트앤켈리. 스터드 장식의 블랙 T스트랩 샌들 30만원대, 나무하나.

 

짙은 브라운과 주황색으로 이뤄진 투톤 블라우스 10만원대, 쉬즈미스. 그레이와 네이비 컬러의 투톤 H라인 스커트 14만9천원, 위드베이스. 심플한 디자인의 베이지 컬러 빅 토트백 가격미정, 데코. 진주 장식이 더해진 시계 10만원대, 레노마워치. 골드 컬러 오픈토 슈즈 10만원대, 엘리자벳.

 

활동량이 많은 외부 업무가 있는 날

업무량이 많거나 외부 업무가 있는 날에는 활동하기 편안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늘 입는 블레이저 재킷과 포멀한 팬츠 대신 와이드한 팬츠나 저지 소재 원피스 등으로 드레스 다운 하는 것이 오히려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그레이 롱 원피스 가격미정, 알비스틸 by 루키버드. 데님 슬리브리스 롱 셔츠 4만9천8백원, H & T. 브라운 크로스백 가격미정, 데코. 스터드 장식 브라운 스트랩 시계 8만9천원, 제이티아라. 블랙 펀칭 샌들 29만8천원, 에스콰이아.

 

그레이 스팽글 장식 톱 가격미정, 무자크. 스터드 장식 리넨 롱 베스트 가격미정, 데코. 리넨 와이드 팬츠 19만8천원, 위드베이스. 그레이 컬러 자개 장식이 포인트인 롱 목걸이 가격미정, CMT. 스트로 소재 숄더백 10만원대, 올리비아로렌. 골드 컬러 스트랩 샌들 3만8천원, 소보제화.

 

퇴근 후 모임이 있는 날

오피스 룩은 자칫 딱딱한 느낌을 줄 수 있어 동창회나 로맨틱한 데이트 룩으로는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다. 이럴 때는 화려한 유행 프린트를 십분 활용해 섹시하고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링을 선보이거나 뉴트럴톤의 컬러를 매치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참신한 스타일을 연출할 것.

 

 

블랙 스트링 장식 점프슈트 10만원대, 제시뉴욕. 브라운 벨티드 리넨 베스트 가격미정, 'S 쏠레지아. 자잘한 구슬 장식으로 엮은 골드 네크리스 가격미정, 제이티아라. 오렌지 레더 클러치백 가격미정, 리치비. 블랙 웨지힐 10만원대, 제시앤코.

 

빅 플라워 프린트 반팔 블라우스 가격미정, 'S 쏠레지아. 화이트 팬츠 20만원대, 데코. 핑크 빅 클러치백 가격미정, 더블엠. 진주 장식의 브라운 컬러 뱅글 가격미정, 제이티아라. 스킨톤 버클 장식 샌들 10만원대, 제시앤코.

 

비가 내리는 날

하늘이 잔뜩 흐리고 비 오는 날이 많은 여름. 기분까지 다운되지 말고 센스 만점의 아이템으로 스타일 업하자. 스타일리시한 레인코트와 다양한 컬러의 레인부츠는 스타일과 기능성을 동시에 살린 아이템. 또 여성스러운 원피스와 스카프의 매치는 기분 전환을 위한 산뜻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화이트 리넨 반팔 미니 원피스 10만원대, 나이스크랍. 오렌지 패턴 실크 스카프 가격미정, 데코. 오렌지 토트백 겸 숄더백 가격미정, 더블엠. 볼드한 진주 장식 팔찌 가격미정, 제이티아라. 그린 컬러 스트랩 샌들 4만8천원, 소보제화.

 

블루 스트라이프 반팔 티셔츠 2만9천원, 유니클로. 오렌지 후드 레인코트 가격미정·그레이, 레드 투톤 러버 부츠 20만원, 에이글. 레이스 디테일 베이지 리넨 쇼츠 가격미정, 미니힐. 그레이 레더 크로스백 55만원, 코치넬리.

 



<■제품 협찬/ 'S 쏠레지아·쉬즈미스·에이글·엘리자벳·제시뉴욕·제시앤코·코치넬리(02-3442-0220), 나무하나·알비스틸 by 루키버드·위드베이스(02-511-8158), 나이스크랍·데코·무자크·소보제화·올리비아로렌·H & T(02-548-3956), 더블엠(02-542-0385), 레노마워치·제이티아라·케이트앤켈리(02-508-6033), 리치비(www.richb.co.kr), 미니힐(02-516-5611), 에스콰이아·유니클로(02-3442-3012), CMT(02-549-3130)
■스타일리스트 / 최현주 ■진행 / 정수현 기자 ■사진 / 민영주, 이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