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211장] 위험한 곳에서는 두뇌회전을 빨리 하지 않으면 안된다. 風斜雨急處 要立得脚定. 풍사우급처 요립득각정. 花濃柳艶處 要착得眼高. 화농유염처 요착득안고. 路危徑險處 要回得頭早. 노위경험처 요회득두조. 바람이 비껴 불고 비가 급한 곳에서는 두 다리를 바르게 세워 안정을 기하고, 꽃이 무르익고 버들이 탐스러운 곳에서는 눈을 높은 데 두고, 길이 위태롭고 험한 곳에서는 머리를 신속히 돌려야 하느니라 한평생을 살아가노라면 평탄한 순경(順境)만이 있는 게 아닙니다. 장대처럼 쏟아지는 폭우, 이런 때는 대지 위에 두 다리를 단단히 딛고서야 합니다. 울긋불긋한 꽃과 하늘거리는 버들가지처럼 유혹이 손을 뻗쳐올 때는 당초에 세웠던 고상한 이상과 높은 뜻을 뒤돌아보며 전진해야 합니다. 도저히 지나갈 수 없는 위험한 난관에 봉착했을 때는 쓸데없이 한곳에서 헤매지 말고 얼른 돌아설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 홍자성의 권고입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사랑과 그리움이 머무는곳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채근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3장] 공직자는 편지 한 장을 써 보낼 때도 절도가 있어야 한다. (0) 2011.08.06 [212장] 공명심이 많은 자는 겸손해야 질시를 당하지 않는다. (0) 2011.08.06 [210장] 사람을 부릴 때 너무 엄하면 공을 세울 사람이 떠나 버린다. (0) 2011.08.06 [209장] 성급하고 조잡하면 한가지 일도 이루어내지 못한다. (0) 2011.08.06 [208장] 어떤 사람이 악하다는 말을 듣더라도 즉시로 미워하지 말라. (0) 2011.08.06 티스토리툴바
[211장] 위험한 곳에서는 두뇌회전을 빨리 하지 않으면 안된다. 風斜雨急處 要立得脚定. 풍사우급처 요립득각정. 花濃柳艶處 要착得眼高. 화농유염처 요착득안고. 路危徑險處 要回得頭早. 노위경험처 요회득두조. 바람이 비껴 불고 비가 급한 곳에서는 두 다리를 바르게 세워 안정을 기하고, 꽃이 무르익고 버들이 탐스러운 곳에서는 눈을 높은 데 두고, 길이 위태롭고 험한 곳에서는 머리를 신속히 돌려야 하느니라 한평생을 살아가노라면 평탄한 순경(順境)만이 있는 게 아닙니다. 장대처럼 쏟아지는 폭우, 이런 때는 대지 위에 두 다리를 단단히 딛고서야 합니다. 울긋불긋한 꽃과 하늘거리는 버들가지처럼 유혹이 손을 뻗쳐올 때는 당초에 세웠던 고상한 이상과 높은 뜻을 뒤돌아보며 전진해야 합니다. 도저히 지나갈 수 없는 위험한 난관에 봉착했을 때는 쓸데없이 한곳에서 헤매지 말고 얼른 돌아설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 홍자성의 권고입니다.
風斜雨急處 要立得脚定. 풍사우급처 요립득각정. 花濃柳艶處 要착得眼高. 화농유염처 요착득안고. 路危徑險處 要回得頭早. 노위경험처 요회득두조. 바람이 비껴 불고 비가 급한 곳에서는 두 다리를 바르게 세워 안정을 기하고, 꽃이 무르익고 버들이 탐스러운 곳에서는 눈을 높은 데 두고, 길이 위태롭고 험한 곳에서는 머리를 신속히 돌려야 하느니라 한평생을 살아가노라면 평탄한 순경(順境)만이 있는 게 아닙니다. 장대처럼 쏟아지는 폭우, 이런 때는 대지 위에 두 다리를 단단히 딛고서야 합니다. 울긋불긋한 꽃과 하늘거리는 버들가지처럼 유혹이 손을 뻗쳐올 때는 당초에 세웠던 고상한 이상과 높은 뜻을 뒤돌아보며 전진해야 합니다. 도저히 지나갈 수 없는 위험한 난관에 봉착했을 때는 쓸데없이 한곳에서 헤매지 말고 얼른 돌아설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 홍자성의 권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