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204장] 달관한 사람은 결국 괴로운 마음을 즐거운 마음으로 바꾼다. 世人以心肯處爲樂 却被樂心引在苦處. 세인이심긍처위락 각피락심인재고처. 達士以心拂處爲樂 終爲苦心換得樂來. 달사이심불처위락 종위고심환득락래. 세상 사람들은 마음에 맞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는지라 도리어 즐거운 마음에 이끌리어 괴로운 곳에 있게 되고, 통달한 선비는 마음에 어긋나는 것으로도 즐거움을 삼는지라 마침내 괴로운 마음이 바뀌어 즐거움이 되느니라. 부귀공명을 탐하는 것이 인생의 본능이라면, 자기 분수를 지키며 근검절약하고 주어진 본분에 만족하는 것은 이성(理性)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생의 성공이 부귀공명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치닫다가 실패하여 좌절하고 마는 비극이 인생에는 얼마나 많던가요. 그 반면에 자기에게 주어진 여건에 만족하며 착실하게 살아가는 자는 도리어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쪽이 진정한 인생의 승리자인가 하는 것이 저자 홍자성의 지적하는 바라 하겠습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사랑과 그리움이 머무는곳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채근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6장] 냉정한 눈, 냉정한 귀, 냉정한 마음으로 도리를 생각하라. (0) 2011.08.06 [205장] 가득찬 사람은 한 방울이라도 더 가해지는 것을 싫어한다. (0) 2011.08.06 [203장] 공명심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은 좋은 신하가 아니다. (0) 2011.08.06 [202장] 언제나 평안할 것임을 장담 말고, 고난에 주눅들지 말라. (0) 2011.08.06 [201장] 검약은 미덕이지만 지나치게 인색하면 비굴해진다. (0) 2011.08.06 티스토리툴바
[204장] 달관한 사람은 결국 괴로운 마음을 즐거운 마음으로 바꾼다.
世人以心肯處爲樂 却被樂心引在苦處. 세인이심긍처위락 각피락심인재고처. 達士以心拂處爲樂 終爲苦心換得樂來. 달사이심불처위락 종위고심환득락래. 세상 사람들은 마음에 맞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는지라 도리어 즐거운 마음에 이끌리어 괴로운 곳에 있게 되고, 통달한 선비는 마음에 어긋나는 것으로도 즐거움을 삼는지라 마침내 괴로운 마음이 바뀌어 즐거움이 되느니라. 부귀공명을 탐하는 것이 인생의 본능이라면, 자기 분수를 지키며 근검절약하고 주어진 본분에 만족하는 것은 이성(理性)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생의 성공이 부귀공명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치닫다가 실패하여 좌절하고 마는 비극이 인생에는 얼마나 많던가요. 그 반면에 자기에게 주어진 여건에 만족하며 착실하게 살아가는 자는 도리어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쪽이 진정한 인생의 승리자인가 하는 것이 저자 홍자성의 지적하는 바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