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에 대한 묵상 -성경을 공부하는 목적(요약) - 김홍전 목사
성경이 가르치는 큰 목적 5.
하나님의 속성
하나님은 누구이시다 하는 직접적인 선언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의 역사를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이고
또한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속성이라고 할 때 그 무한한 내용을
우리가 다 알 수 없다는 것을 첫째 중요히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알려 주신, 전달하신 속성이 있습니다.
예수님 혹은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이라든지 크신 일을 우리가 성경에서 배워서 아는 것인데,
비단 성경에 있는 이 특별한 계시뿐 아니라
하나님이 내신 일반 법칙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도 결국은 하나님에 대해서 깨닫게 하십니다.
모든 과학은 결국 하나님에 대한 정당한 인식으로 인도하는
길잡이 노릇을 할 때에 정당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성경 가운데 나타나는 바 하나님에 대한 그 풍요한 지식을
우리가 바로 터득해서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개인적 종말론이 예수 믿는 대본이 아님
성경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천지 가운데 늘 땅을 중심 삼아서 기록되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성경의 내용에 지구에 있던 사람의 생활 이야기가 많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께서 내신 일반 법칙 전체를 망라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내신 천계의 법칙도 일반 법칙인 것입니다.
지구에 대해서도 자세히 이야기한 것은 소위 사람이 땅위에서 사는 동안
하나님의 경영은 무엇이며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느냐 하는 것들입니다.
그런데도 성경의 가장 큰 부분인 땅 위에서의 생활은 다 무시하고서 죄 있는 사람이
사망의 그늘 가운데서 살다가 예수 믿고 새 생명을 얻어
훌쩍 천당으로 가는 얘기만 한다면 옳지 못합니다.
사실 사람이 천당에 가서 어떻게 산다는 것은 이른바
개인 종말론이라는 것이데 성경에는 그게 그렇게 풍성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가장 간단한 이야기 하나를 가지고 자꾸
예수 믿는 도리의 대본(大本)으로 삼으려 하고 또 그렇게 산다면
그런 교회는 어떻게 되겠나 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문제는 성경에서 여러 가지로 자세히 가르쳐 준 땅위의 이야기를 중요히 파악하고
그것을 경영해서 우리 생활 가운데 나타내려고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가르친 큰 제목의 또 하나는
'먼저 땅을 무대로 하고 있다'는 것임을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첫째로 성경은 항상 하나님을 본체로 가르쳐서 모든 지식은
결국 하나님을 바로 알게 하는데 있다는 것이고,
둘째 그 무대는 땅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의 중심 주제: 하나님과 사람
하나님에 대해서와 사람에 대해서 바로 알려주시는 것이 가장 중심 되는 성경의 내용입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사실로서 하나님의 계시, 교시(敎示), 교훈인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계시가 어디서 제일 잘 나타났는가 하면
하나님이시면서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가장 잘 나타났습니다.
사람이시오 하나님이시되 어느 편이나 가장 완전하신 분으로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럼으로써 우리에게
'너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요 사람이다' 하고 가르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아끼고 사랑을 쏟으실 대상으로 만드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성경을 보아 가면서
하나님께서 인생을 창조하신 본의를 깨달을 때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피조물이라면
그 사랑의 대상으로서 정당한 자격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가르친 성경 교훈 가운데
하나님의 큰 두 가지 속성은 '빛과 사랑'이라는 말로 표시되었습니다.
그 빛과 사랑을 잘 쏟아서 비추실 대상으로 만드신 것이 바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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