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상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플러그 뽑기 '매일 사용하는 전자제품인데 그거 뺀다고 얼마나 절약되겠어?', '번거로운데 언제 뺐다 다시 꽂아?' 하는 안일한 생각에 플러그 뽑기는 실천으로 잘 옮겨지지 않는다. 하지만 콘센트를 꽂아놓음으로써 생기는 대기 전력은 기기 사용 시 전기 소모량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일반 가정에서 부지런히 플러그를 뽑는 것만으로 한 달에 적어도 1만원은 전기세가 절약된다. 플러그 콘센트 부분에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TV' 등 이름표를 붙여놓으면 실천에 옮기기 쉽다. 또는 스위치만 누르면 전원을 차단하는 온·오프 기능의 멀티탭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2 냉장고 위를 깨끗이 치워둔다 냉장고는 전기를 제법 많이 소비하는 가전제품이다. 냉장고는 밖으로 열을 방출하면서 안을 냉각시키는 원리다. 따라서 평소 냉장고 위에는 물건을 올리지 않고 양옆과 뒤를 최소 5~30cm 정도 비워두어야 냉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평소 냉장고 안을 꽉 채우지 않는 것도 절전 아이디어. 냉장고 안의 필요 없는 음식물은 바로바로 처리하고, 냉장고 안에 식품을 넣어둘 때 서로 적당한 간격을 두어야 냉기가 잘 순환되어 전기세가 덜 나온다.
3 커튼 사용과 필터 청소로 에어컨 효율을 높인다 냉방 온도를 1℃만 낮춰도 에어컨 전력 소비의 10%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외출하기 30분 전에 에어컨을 끄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절전 아이디어. 에어컨을 꺼도 30분 정도는 서늘한 냉기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평소 거실에 커튼을 쳐두어 외부의 햇빛을 차단함으로써 냉방 효과를 높이고, 에어컨 필터를 월 1~2회 정도 청소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4 냉장고 내부에 비닐 커튼을 달아보자 여름철엔 냉장고를 여닫는 횟수가 많은데 이때마다 0.35%의 전력이 소비된다. 올바른 냉장고 사용법만으로 전기요금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 평소 냉장고 문에 물품 목록을 그린 쪽지를 붙여두는 습관을 들이면 칸마다 어떤 음식이 있는지 바로 알 수 있어서 문 열려 있는 시간이 절약된다. 또한 냉장고를 열었을 때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속의 내용물은 보이되 냉기는 차단하는 투명 비닐 커튼을 매다는 것도 전기 절약법. 음식물을 투명 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에너지효율등급이 높은 냉장고를 우선적으로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5 밥은 4시간 이상 밥솥에 보관 않는다 밥 3인분을 7시간 동안 보온밥솥에 넣어두면 밥을 지을 때의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 전기가 소모된다. 따라서 오전에 밥을 짓고 저녁에 다시 밥을 할 것 예정이라면 오전에 지어둔 밥은 밥솥에 두지 말고 꺼내어 식힌 후 냉동 보관하는 편이 낫다. 먹을 때 꺼내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밥맛도 더 좋고 전력 소모량도 줄일 수 있다. 남은 밥을 냉동실에 보관할 때는 밥공기나 도시락통 모양으로 납작하게 만들어 얼리는 것이 전자레인지에서 해동할 때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법이다. 너무 큰 그릇에 넣어 냉동하면 해동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더 전력을 낭비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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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비는 한없이 늘어나는 고무줄 같은 품목. 일단 분유값과 기저귀값부터 장난감, 의류 구입, 예방접종비 등 지출 항목이 끝이 없다. 기본적으로 분유값과 기저귀값은 크게 줄이기 힘들지만 의류, 장난감에 나가는 지출은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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