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조연이 주연보다 더 대접 받을때가 있네요~~
부족해서가 아니라 하잖은 것이라도 자기 몸 희생시켜 남을위해
초개와 같이 던질 수 있는 용기는 아무때나 필요한게 아니지요.
오늘 만들 요리가 바로 그런요리라는거~~
두부를 빛내기위해 봄부터 삼겹살은 그리 슬피 울었단 말인가.. ㅋ
이건 심파도 뭐도 아니고 ...
하던거나 계속해야 겠어요.
두부위에 앉은 삼겹살..
만들어만 놓으면 환장수준으로 환영받는 오늘의 음식 드시러 가시죠~~
두부를 잘 지져내 삼겹살을 올려주니
두부가 또 한번 호강을 합니다.
우선 두부를 0.5Cm 두께로 달궈진 펜에 지져주시고...
앞뒤로 노릇노릇~~
호박과 양파는 다지듯 썰어놓고 마늘 3개는 슬라이스...파도 조금
삼겹살도 아주 잘게 준비합니다.
오늘 육수는 쌀뜸물 반컵...
쌀뜸물이 식감을 부드럽게 해주고 국물을 더욱 깊고 구수하게 해 주지요.
간장 4/1컵과 매실청 반수저, 설탕 2스픈, 후추가루 조금, 고추가루 1수저, 소금 반스픈을 넣고
잘저어 주시고~~
지져놓은 두부를 깔고...
양념장을 두부위에 올려줍니다.
반복~~~
또 반복~~
자글 자글.. 지글 지글~~ 조려주면
두부에 양념장이 촉촉하게 베어들면서 두부조림요리가 완성됩니다.
삼겹살을 소스로 사용해 그런가 영양면에서도 뒤지지않구요.
요즘 두부들이 우리집에서 호강을 합니다.
저번에는 사태살로 한번 ... 이번엔 삼겹살로 또 한번~~
국물이 있게 드시려면 이리 이쁜 볼에 담아 한수저 떠 드셔도 좋구요.
매콤 짭조름한 맛에 입맛 걱정은 필요없겠어요.
때깔 좋은 넘들... 수저에 고이 올려 한절음~~
역시 조림은 밥위에 국물 끼얹어 섞섞~~
입에선 착착 감기는게 밥을 마구 불러댑니다.
두부로는 어떤 요리도 가능한데요.
조림에 지짐에 무얼 해 놓아도 부담이 없는 재료네요.
오늘도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시나요..
때론 내 힘이...영향이 ..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으면 어쩔까...
고민하신적도 있으시죠...?
그런 고민은 하지마세요...
쓸때없는 행동은 있어도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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