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향만리(人香萬里) 화향백리(花香百里)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주향천리(酒香千里) 술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인향만리(人香萬里)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는다. 난향백리(蘭香百里) 난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묵향천리(墨香千里) 묵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덕향만리(德香萬里) 덕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는다. 백만매택(百萬買宅) 천만매린(千萬買隣) 이란 말이 있다. 좋은 이웃을 사는 데 천만금을 지불한다는 뜻이다. 중국 남북조시대 송계아(宋季雅)라는 고위 관리가 정년퇴직에 대비해 자신이 살집을 보러 다녔다. 그런데 지인들이 추천해 준 몇 곳을 다녀보았으나 마음에 들지 않았던 그가 집 값이 백만금 밖에 안 되는 집을 천백 만금을 주고 여승진(呂僧珍)이라는 사람의 이웃집을 사서 이사했다. 그 집의 원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