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시,모음 881

나를 미소 짓게 하는 당신

나를 미소 짓게 하는 당신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사는 것이 힘들어서 힘을 얻어야 했던 게 아니고 영혼이 피곤해서 쉬어야 했던 게 아니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을 떠올리면 미소 짓게 해주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그런 적 없다고 할 지 모르지만... 당신은 내 삶속 어디에도 없었던... 내가 살면서 어렴풋이 동경하던 글의 표현뿐이 아니고 말하는 모습과 몸짓 맑은 미소까지 당신의 어떤 것을 생각해도 미소 짓게 해 주었습니다.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모습만 떠올리고 미소지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당신은 그런 사람입니다. 나에게만은... 나도 당신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당신만 생각하면... 피곤함도 잃어버리고 미소를 머금을 수 있는 것처..

뒤돌아 갈수는 없어도

뒤돌아 갈수는 없어도 그대는 아는가 ? 한걸음 시작하면 멈출수 없는것이 무엇인지? 멈추고 싶어도 멈출수 없고 되돌아 가고 싶어도 되돌아 갈수 없는 인생길 그것이 우리 인간 들에게 정해진 운명 인것을 살아가는 길에 여유러움 하나없는 우리들은 모른다 어차피 떠난 인생길 뒤돌아 갈수는 없지만 언제든지 떠나온길을 뒤돌아 볼수 있다는것을 구름은 산이 앞을 가로 막으면 중턱에 쉬어가며 천천히 기어 하늘로 가지만 무지한 인간들은 산만 탓하며 오르려고 한다 눈앞에 보이는 욕망을 등에 잔뜩 짊어지고 넘는 고갯길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내일인줄 알면서 샛길 없는 인생길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간다 내가 가는 생의 끝은 어디인지..... 내인생의 최종 도착지는 어디인지도 모른체 묻지도,알아보지도 않고 제앞길 알아서 간다 어느날..

자신의 얼굴은 자신의 삶을 닮았다

자신의 얼굴은 자신의 삶을 닮았다 혹시 가까운 곳에 거울이 있다면 그 속을 좀 들여다 보십시요 그 거울 속에 들어있는 얼굴의 표정과 빛을 보십시요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요 자신이 살아온 삶의 과정들을 닮고 있습니다 슬픈 일이 많았다면 슬픔이 담겨 있을 것이고 고통스러운 일이 많았다면 그 얼굴 어딘가에 고통이 베어 있을 것입니다 평소 마음에 켠 촛불로 자신의 내면을 골고루 들여다 보며 마음을 살피는 공부를 해 온 사람은 그 얼굴이 온화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빛을 밖으로 향해 항상 타인에 대한 옳고 그름만을 가려 왔다면 그 얼굴엔 결코 평화나 기쁨이 담겨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 공부를 하는데는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거울 하나 초 한 자루면 될 것 같습니다 쉴새 없이 열심히 밖으로 뛰어 다닌..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눈을 감아도 마음으로 느껴지는 사람.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바람이 하는 말은 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아침 햇살로 고운 빛 영그는 풀잎의 애무로 신음하는 숲의 향연은 비참한 절규로 수액이 얼어 나뭇잎이 제 등을 할퀴는 것도 알아보지 못한 채 태양이 두려워 마른 나뭇가지 붙들고 메말라 갑니다. 하루종일 노닐 던 새들도 둥지로 되돌아갈 때는 안부를 궁금해 하는데 가슴에 품고 있던 사람의 안부가 궁금하지 않은 날 있겠습니까... 삶의 숨결이 그대 목소리로 젖어 올 때면 목덜미 여미고 지나가는 바람의 뒷모습으로도 비를 맞으며 나 그대 사랑할 수 있음이니 ...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바람이 하는 말은 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 이 해인님 글 중에서 =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 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 법정스님 =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젊은 날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얼마나 멋이 있습니까? 아침에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의 빛깔도 소리치고 싶도록 멋이 있지만 저녁에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 지는 태양의 빛깔도 가슴에 품고만 싶습니다. 인생의 황혼도 더 붉게 붉게 타올라야 합니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기까지 오랜 세월 하나가 되어 황혼까지 동행하는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입니까. 흐르는 시간이 가끔 고통으로 다가오지만 이제는 반복되는 삶의 공간속에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황혼, 누구나 다 아름답게 보내길 기원합니다. 젊은 시절 꿈을 고이 접은 내면의 성숙이 때로는 아픔이 되기도 하지만 황혼의 향기가 피어날 때면 끝없는 열정과 짙은 고독에 몸서리칩니다. ..

나한테 거는 주문

#B22222 나한테 거는 주문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완벽에 가까운 다이아몬드도 흠집이 있듯이 우리에게도 결함이 있다. 그렇다고 자신의 결함에 신경쓸 필요는 없다. 부정적인 생각과 의지는 인생의 혼란만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당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어도,결코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 걱정하지 말자. 두려움은 길을 밝히는 등불을 가리고, 실수와 절망의 도랑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한다. 이제 이 두려움의 질곡에서 벗어나야 한다.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삶의 모든 도전들을 당당하고 의연하게 이겨 내야 한다 나는 부자가 될 수 있다. 소득은 내가 기대했던 곳과 기대하지 못했던 곳에서 온다. 나가는 돈보다는 들어오는 돈이 더 많다. 나는 내 삶을 책임지고 있..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나이가 들면서 그 드는 나이만큼 깊어지는 것들이 있다 군데군데 자리 잡아가는 주름 사이로 옹송그린 세월을 덧없다고 하지 않는 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름이 늘어간다는 것은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늘어간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 쓰는 일보다 자신이 가진 능력에 맞는 알맞은 속도를 헤아릴 줄 알게 된다 평면적으로 보지않고 둥글둥글 전체를 보게 되고 지식보다는 지혜로운 말씀을 따르게 된다 날카롭던 것들은 유연하게 상처는 치유의 흔적으로 내게 없는 것 내게서 떠나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내게 있는 것 내게로 오는 것에 감사하는 법을 알게 되는 것이 바로 나무의 나이테같이 세월 앞에 넉넉해지는 나이 덕분이다 모두 살아오면서 저마다..

누구에게나 뒷모습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다

누구에게나 뒷모습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다 누구에게나 뒷모습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다. 그 어떤 것으로도 감추거나 꾸밀 수 없는 참다운 자신의 모습이다. 그 순간의 삶이 뒷모습에 솔직하게 드러나 있다. 문득 눈을 들어 바라볼 때 내 앞에 걸어가고 있는 사람의 뒷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면 내 발걸음도 경쾌해진다. 뒷모습이 쓸쓸한 사람을 바라보노라면 내 마음도 울적해진다. 얼굴이나 표정뿐만이 아니라 뒷모습에도 넉넉한 여유를 간직한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면 이 세상은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지 않겠는가. 앞을 향하여 걷기에도 바쁘고 힘겨운 삶이지만, 때때로 분주한 걸음을 멈추어 서서 뒤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여백 가득히 사랑을 중에서 =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날마다 단 하루도 빠짐없이 소리 없이 나에게 찾아와 행복의 꿈을 전해주는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당신이 있으므로 커피 한 잔으로 졸음 달래며 다들 잠든 까아만 밤에 한 편의 시를 쓰는구나 턱까지 차 오르는 그리움도 참아 가며 언젠가 당신과 함께 한다는 그 기쁨 때문에…… 당신이 있어 난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 사랑 받고 주는 것만큼 더 큰 행복이 어디 있으랴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내 당신을 향한 마음 변함 없으니 당신은 나에게 사랑의 향기만 뿜어 다오 그래서 우리 눈물나는 사랑은 하지말고 상처받는 사랑도 하지말고 꽃같이 아름다운 사랑만 하고 살자. = 바람 세월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