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의 원인. 도대체 왜 생길까!!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은, 그만큼 건강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와 더불어 활동량도 부족해지면서 비만한 인구도 늘고 있다. 이러한 생활방식은 혈액순환 장애로 이어져 특히 다리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최근 하지정맥류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이것과 무관하지 않다. 하지정맥류는 미관상의 문제와 수시로 찾아오는 다리 통증으로 환자들을 힘들게 하는 질환이다. 심할 경우, 통증 때문에 자다가도 몇 번씩 깨기도 하고, 통증이 심해 제대로 걷기조차 힘들어하는 경우까지 있다.
대복 정맥류
▲ 임신과 유전적 요소
먼저, 유전을 들 수 있다. 선천적으로 판막의 이상이나 정맥 벽의 취약성이 유전적인 인자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성향은 성장기를 거치면서 작용한다. 특히 남성에 비해 여성 발병률이 높은 하지정맥류는, 임신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호르몬의 영향과 함께 태아로 인해 증대된 자궁이 골반 내 정맥을 압박함으로써 정맥순환장애가 발생하게 도는데, 이로 인해 정맥압이 상승, 하지정맥류로 발전하는 가능성이 높다.
▲ 노화와 운동부족
노화가 진행되면서 혈관벽도 탄력을 잃어 확장됨으로써, 정상이었거나 약해져 있던 정맥이 정맥류로 발전할 가능성에 다른 요소들과 더불어 많은 작용을 한다. 또한 운동부족으로 인해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 운동 시 발생되는 근육의 내압은 200~300mmHg까지 상승하며 정맥을 압박하고 정맥혈을 압축한다. 이로 인해 정맥압은 운동 시에 하지의 근육펌프작용에 의해 저하하여, 표제정맥으로는 0mmHg 전후까지 저하시키는데, 평소 근육을 단련시키지 않아서 근육의 내압이 약할 경우, 정맥 고혈압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에 정맥순환 장애를 초래한다.
▲ 서서 일하는 직업
오래 서 있어야 되는 직업은 어느 부위에서나 만성적인 정맥팽창과 이차적인 밸브기능이상을 유발할 수 있기에 정맥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또 무거운 짐을 취급하는 사람 및 쪼그려 앉아서 일하는 사람에게 정맥류가 많은 것이 보고되고 있다. 의자생활을 자주 하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생활습관이 있는 사람에게서는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하지정맥류도 간단하게 치료하는 길이 열렸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최소 침습적수술법은 최소한의 부위만 절개해 레이저를 이용하거나 결찰 등을 통해 정맥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예전에 혈관부위 전체를 절개했던 것에 비하면 훨씬 간단해졌고, 회복기간도 빨라졌다.
하지정맥류는 무엇보다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완쾌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평소의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하지정맥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도록 하자. 출처:피부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