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고 성

여자,아내의자위

문성식 2011. 3. 16. 14:14

부부 문제를 마스터베이션의 관점에서 보면 문제가 발생한 부부들에게 있어서 꼭 발견되는 것이 있습니다. 자위입니다.

 

예를 들어서 거의 모든 남편들은 결혼을 해서도 자위를 계속합니다. 그런데 심하게 하는 경우, 즉 아내가 피곤를 이유 삼아서 거부를 할 때, 그리고 이런 날이 지속되면 남편은 "다시는 너 하고 하나 봐라!" 라고 이를 갈면서 자위를 합니다.

 

그런데 자위가 뭡니까? 말 그대로 혼자서 하는 것입니다. 이때 남편은 아내와 달리 심한 자괴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자위를 통해서 사정을 해도 만족은 커녕 오히려 쓸쓸함 가슴 속에 남습니다. 곧 상처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편의 하룻밤 외도나 불륜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아내의 자위는 다릅니다. 먼저 여자들도 자위를 합니다. 수없이 언급했지만 어릴적에 성 추행이나 폭행을 당하신 분, 혼전 생활이 문란했던 분(이런 부들 대개는 성 폭행의 경험이 있습니다.)들은 사춘기 이전부터 자위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경험이 있는 분들은 신혼생활 또는 육아기간에도 남편과 사이가 그렁그렁하다든지, 사이가 나쁜 경우, 성적으로 만족이 없다면 이 기간에도 자위를 주기적으로 합니다.

 

그럼 위와 같은 경험, 즉 보통의 여자들은 어떨까요?

  • 사춘기 시절에 틴에이져 소설을 많이 보신 분들은 소설을 읽으면서 자위를 시작합니다.
  • 어린 시절에 부모님과 한 방에서 기거할 때 부모의 섹스를 여러 번 훔쳐보기 한 분들은 사춘기 시절부터 자위를 합니다.
  • 위의 두 가지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대개 20대 초반에 자위를 한 두 번 경험하고는 말아버립니다.
  • 신혼시절, 육아기간에는 자위를 하지 않습니다.
  • 위의 시절이 끝나고나서 남편과 성생활이 엉성할 때 일부 아내들이 자위를 합니다.
  • 남편과 섹스리스 일 때 아내도 자위로 욕구를 해결합니다.
  •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을 때 자위를 시작하는 경우는 다반사입니다.
  • 일상 생활 전반에 염증이 났을 때 아내는 부부 섹스를 등한시 하며 자위로 해결합니다.
  • 불륜의 아내들은 불륜을 하기전에 주기적으로 자위를 하며, 불륜 중일 때는 남편과의 섹스를 거부하던지, 의무방어전을 치르고는 자신의 욕구를 자위로 해결합니다.
  • 불륜을 들켰는데 부부의 화합이 없다면 불륜의 아내는 자위를 주기적으로, 심지어는 매일같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결론을 지을 수 있습니다.

  • 남편의 불륜, 또는 아내의 불륜 모두 불륜 이전부터 자위가 있습니다.
  • 남편이 불륜 중이라면 남편은 자위를 하지 않는데 반하여 아내는 불륜 중일 때도 자위를 합니다.
  •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되었을 때 남편들은 아내가 자신의 불륜 사실에 대하여 용서했다고 믿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는 그렇지 않고 아내는 자위로 성욕을 해결하며, 이런 시간이 지속되면서 아내의 불륜은 필연입니다.
  •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되었는데 부부의 화합이 없다면 남편은 아내와 상간남의 섹스를 환상 삼아서 자위를 하고, 아내 역시 상간남과 함께 했던 시간을 상상하면서 자위를 합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남편의 자위, 또는 아내의 자위는 배우자의 불륜을 부르거나, 자신이 불륜에 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부생활이 원만해지려면 이 부분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

 

상담에서 밝혀지는 것이 있습니다. 즉, 남편의 불륜이든지 아내의 불륜이든지 간에 부부에게 문제가 생기면 남편도 자위를 하고, 아내도 자위를 하는데 남편의 자위 행위를 아내는 까마득히 모르고 있으며, 아내의 자위 행위를 남편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남편이 불륜인 경우에 남편 100%가 불륜 전부터 꾸준히 자위를 했고, 아내 70% 이상이 남편 모르게 자위를 합니다. 그런데 아내는 남편이, 남편은 아내가 자위를 하는지 전혀 눈치를 못 채고 살아갑니다.

 

또한 아내가 불륜인 경우에 60% 이상의 아내가 불륜 전부터 자위를 주기적으로 하며, 남편은 70% 이상이 자위하는 것으로 밝혀지는데, 이 경우도 아내는 남편이, 남편은 아내가 자위를 하고 있는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합니다.

 

물론 자위라는 것이 혼자하는 것이라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배우자라고 해도 우연히 들키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입니다. 특히 남편의 자위와는 달리 아내들의 자위는 아무리 남편이라고 해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면담 중에 님의 아내가 자위를 주기적으로 해 오신 것을 알고 있습니까? 라고 물으면 남편이 깜짝 놀라고, 남편이 자위를 틈만 나면 해 오셨는데 알고 계셨습니까? 라고 물으면 아내가 깜짝 놀랍니다.

 

이때 이런 질문을 합니다.

  • 십 여년 동안 함께 살아 온 부부 맞습니까?
  • 남편은 아내에 대하여 전혀 모르고 있고, 아내는 남편에 대하여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아닙니까?
  • 두 분은 십 여년 동안 함께 살면서, 그리고 섹스를 하면서 옷만 벗었지 마음의 옷은 벗지 않은 상태에서, 즉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다시 말해서 섹스를 했지만 따로 국밥처럼 하셨습니다.
  • 이런 상태는 섹스를 했지만 안 한 상태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왜 필자가 자위 문제를 꼬집는지 아십니까? 아니 자위와 불륜을 연관 짓는지 아십니까? 바로 자위가 갖는 속성 때문입니다.

 

첫째, 자위를 할 때 그냥합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다시 말해서 배우자 이외의 사람과 섹스를 상상하면서 하는 것이 자위입니다. 그렇다면 불륜 이전부터 배우자를 배신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내가 불륜일 때 불륜 전부터 아내가 자위를 했고, 남편도 자위를 했다면 심적으로는 이미 아내는 남편을, 남편은 아내를 배신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혼전에 자위는 성적 만족을 가져다 주지만, 결혼 후에 자위는 남자나 여자 모두 만족이 아니라 씁쓸함과 허전함, 그리고 배우자에 대한 원망을 하게 됩니다.

 

셋째, 간혹 결혼 후 자위에서 위의 둘째 경우가 아닌 분들이 있습니다. 곧 씁쓸함이 아니라 혼전의 자위처럼 만족으로 여기는 분들이며, 특히 이런 경우는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 많이 발견되는데, 바로 이때 남편의 불륜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내가 자위로 오르가슴을 경험하면 굳이 남편과의 섹스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도그럴 것이 해 봤자 뻔하므로 섹스를 데면데면 하게 여기거나, 또는 남편과의 섹스보다 환상 속에 섹스가 곧 자위가 더 즐겁기 때문인데, 이것은 아내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아내가 이렇게 혼자 즐길 때 남편은 어떨까요? 남편은 이런 아내에 대하여 불만을 갖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 남편의 불륜은 아내가 자초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아내는 남편은 감정도 성욕도 생각도 없는 사람으로 여기면서 살아 온 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불륜 이전에 자위가 있으며, 이때의 자위는 이미 가상의 연인과 불륜을 맺고 있는 상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우자가 엄연히 있는데도 자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불행이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부 살면서 자위 행위는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엔 꼭 필요한 것이 자위입니다. 즉 애무 행위의 한 가지 방법으로 배우자 앞에서 떳떳하게 하는 경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