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슨 일이 있어도 천천히!!
정력이 약하다는 것은 보통 빠른 사정과 또는 상대 여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뜻이다.
여자들은 삽입 후 아주 천천히 움직여 주기를 원하는데 참지 못하는 것은 남성 쪽이다.
처음부터 힘주어 속도를 내면 그만큼 섹스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 밖에는 되지 않는다. 물론 천천히 움직여야 하는 시간은 남성에게 적잖은 인내가 필요하겠지만 다른 어떤 테크닉 보다 단순한 기술이다. 3~4초 간격의 피스톤 운동에 여성은 쉽사리 질리지 않고 그녀는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속도를 내 달라고 요구할 때까지 기다려 준다면...'
2. 안에 머물러 준다!!
천천히 그리고 짧고 깊은 삽입을 적절히 번갈아 가며 움직이는 기술은 기본적인 피스톤 운동 이지만, 여자는 일단 남자가 안으로 들어오면 그가 그 안에 그대로 머물기를 진심으로 원한다. 이것도 남성에겐 하나의 감내해야 할 고충이겠지만, 동작 그만 상태로 여성의 질 안에 잠시 머문다는 것은 그녀에게 한없는 사랑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머문다는 의미는 지쳐 쓰러지는 느낌의 쉬어감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뜨겁고 짓누르는 듯한 힘으로 깊게 들어와 7~8초 정도 멈추는 상태를 말한다. 여자는 삽입한 채로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 것을 누구나 원한다.
3. 원을 그리는 기술!!
피스톤 운동을 할 때 여성의 클리토리스를 향해 몸을 쾅쾅 부딪히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고 여성도 별로 즐겁지 않다. 단지 이런 동작은 치골을 부딪히면서 여자의 몸이 상하로 흔들리는 것에 남성쪽에서 시각적인 즐거움을 갖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여자는 이런 동작에서 별로 쾌감이 없고 남성의 생각만큼 클리토리스 자극도 되지 않는다. 제대로 하 려면 몸을 여성의 치골에 밀착한 후 골반을 흔들면서 천천히 원을 그리는 동작을 해야 한다. 아주 작은 원에서 점점 큰 원으로 넓혀가면서 움직여주는 것이 최고의 기술이다.
PLUS Chip 섹스에 지치지 않으려면...
남성이 섹스 때 여성보다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고 빨리 지치는 것은 당연하다. 너무 무리하지 않고 여성이 원하는 기술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영리한 섹스비법이며 평소에 운동으로 단련하는 것이 좋은데, 섹스에 강한 운동은 흔히 토끼뜀뛰기로 알고 있지만 그 보다는 복부와 등을 강화하는 운동이 적당하다. 복부가 강할수록 섹스 도중에 지쳐 쓰러지는 사고가 줄어든다고 한다.
집중공략! 필수 애무 부위 5곳
애무에서 기선 제압을 했다면 어느 곳을 애무해야 할까 정해야 한다. 신혼부부들이 알고 있는 애무 부위는 너무 광범위하고 단편적이다. 이런 애무는 쉽게 싫증을 느끼므로 구체적이고 기발한 부위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1. 유륜 애무 : 유두를 혀나 손가락 끝으로 돌리라는 것은 알지만 사실 더 감도가 높은 부위는 유두의 주변을 갈색으로 둘러싸고 있는 유륜이라고 한다. 섬세한 놀림으로 혀나 입술을 이용해 유륜 주위를 맴도는 애무는 쾌감이 아주 높다. 유방을 세게 주무르고 유두를 빨아당기다가 다른 부위로 넘어가면 왠지 아쉬움이 남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 측면 애무 : 대부분의 신혼부부들의 애무는 거의가 정면 중심이고 좀 나아가면 뒷면, 등쪽이나 히프를 공략하곤 한다. 측면은 대부분 외면하게 되는데, 옆구리나 겨드랑이, 히프의 옆면과 허벅지의 측면 안쪽을 잊는다면 곤란하다. 측면애무를 제외하고 나면 전희는 너무나 빨리 끝나고 말 것이다.
3. 손, 팔 애무 : 벗은 육체가 있는데 늘 바깥으로 나와있는 손과 팔이 무슨 애무의 대상이 되느냐 하면 오산이다. 침실 위에서 손가락을 하나하나 빨아주고 손바닥에 깊은 키스를 하자. 손 등에서 팔을 거쳐 어깨까지 이어지는 긴 키스는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소홀할 수 없다는 걸 알 것이다.
4. 다리 애무 : 다리 중에서도 무릎과 무릎의 안쪽은 굉장한 쾌감을 주는 성감대이다. 이런 부위까지 애무할 줄 안다고 생각하면 상대방의 오해를 살 수도 있겠지만, 우연을 가장하여 공략해보도록 하자. 다리에서 조금 더 발전하면 발가락도 도전해보자.
5. 엉덩이 키스 : 아예 상대방을 뒤집어 놓고 엉덩이에 얼굴을 묻은 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엉덩이는 손으로 애무하고 마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입술로 하는 키스가 더 흥분을 고조시킨다. 부끄러움이 많은 신혼부부들에게 엉덩이 키스는 장난끼도 발휘할 수 있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애무부위이기도 하다.
몇 달 전 M본부의 주말드라마 <내 여자>에서 신혼여행 첫 날 밤에 함께 목욕을 하는 장면이 방송되어 선정성 논란을 불러온 적이 있다. 가족들이 다 보는 시간에 민망한 장면을 내보냈다는 것이 문제였다. 4년 전 방송된 드라마 <왕꽃선녀님>에서 신혼여행 목욕씬이 나왔을 때도 똑같은 반응이었던 걸 생각하면 아무리 개방적이 됐다고 해도 성에 대한 표현은 그 벽이 높고도 높다. 뭐 자식 생각하는 마음이야 이해 못할 것도 아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아시려나. 자신들의 젊은 자식들이 월풀 욕조가 있는 모텔을 찾아다니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목욕하면서 깊어진다?
남자들은 같이 목욕을 하면서 친해지고, 여자들은 친해진 다음에 목욕을 같이 간다는 말이 있다. 뭐 순서야 어찌됐든 그만큼 목욕은 은밀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친밀함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부끄러움에 펄쩍 뛰는 여자를 설득시켜야 한다는 큰 벽이 있지만, 뭐든 처음이 어려운 법. 제대로만 하면 분위기 잡으면서 관계가 깊어지는데 이보다 좋은 것도 없다.
오감만족 목욕법
촉각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1~2도 높은 38~39도가 적당하다. 너무 뜨거울 경우 몸이 건조해질 수 있는데다 물에서 나왔을 때 벌겋게 익은 모습으로 상대 앞에 서야 하는 불상사를 경험할 수도 있으니 꼭! 주의할 것.
Plus Tip 함께 목욕을 하면 혼자 할 때보다 추위를 덜 느끼게 되어 평소보다 수온이 낮아도 괜찮다.
시각
훤한 불빛 밑에서 치부까지 다 드러나는 것을 초반부터 반길 여자는 거의 없다. 흔히 말하는 노란 백열등일 경우는 밝기는 해도 ‘화장실 조명발’ 때문에 그나마 낫지만 형광등을 사용하는 곳이라면 촛불을 쓰는 것도 분위기 있다. 방수가 되는 욕실용 등을 사는 것도 방법. 생각보다 안 비싸고 사용도 편하다.
Plus Tip 욕실 등이나 초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그림자가 거대해져 공포 영화의 한 장면 같이 될 수 있으니 동선에 신경 쓸 것. 사소한 것 같지만 은근히 분위기 깬다. 욕조 속이 훤히 보이는 것이 싫다면 거품 목욕을 하는 방법도 있다.
후각
서로가 사용하는 향수 중 반응이 좋았던 향수를 공중에 뿌리거나 아로마 오일을 욕조에 몇 방울 떨어뜨리면 더운 공기를 타고 욕실 가득 향이 퍼진다. 애초 비누나 샴푸향이 있기 때문에 거품목욕제, 향수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하거나 과하게 사용할 경우 부담스럽다. 한 가지로 통일하고 적은 양만 사용할 것.
Plus Tip 장미 꽃잎을 뜯어서 욕조에 넣으면 향과 함께 시각적으로도 예쁘다. 실제로 여자들은 장미 꽃잎 서비스를 해준다는 이유로 신혼여행 숙소를 정하기도 하니 효과 만점.
청각
모텔이나 호텔에 있는 거대한 월풀 욕조가 집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사실 둘이 들어가기에 공간은 넓지 않다. 굳이 좁은데 마주 보고 앉지 말고 서로 한 곳을 바라보며 나란히 포개어 앉으면 서로의 귀에 대고 얘기를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간질간질 한 것이 꽤나 감질맛 날 것. 은은한 음악을 BGM으로 까는 것도 나쁘지 않다.
Plus Tip 전화벨소리에 분위기 깨는 걸 원치 않는다면 전화기는 들고 들어가지 말 것.
미각
흔히 영화 속의 커플 목욕에는 와인이 등장하지만 사실 음주와 목욕은 같이 하면 좋지 않다. 술을 마시면 혈액순환이 빨라지는데 더운 곳에 가면 혈액순환이 더 빨라져 심장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분위기만큼은 거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도수가 낮은 것으로 고르고 마시더라도 그 양을 적게 하자. 주량이 바닥인 사람이라면 절대 무리하지 말고 포도주스 같은 것으로 대체하자.
Plus Tip 와인을 꼭 잔으로 먹으란 법은 없다. 입으로 먹여주는 것도 방법. 남은 와인을 욕조에 부으면 색과 향 때문에 묘한 분위기가 난다.
and...More?
따뜻한 물 속에서 몸 부비며 있다보면 마음과 몸이 절로 동할 거다. 하지만 욕실에서의 섹스는 생각보다 신경쓸 것이 많다. 일단 미끄러운 바닥 밟고 벌거벗은 채 실려가고 싶지 않다면 비눗기는 충분히 헹구는 것은 필수. 수중 섹스를 해보겠다고 욕조에서 합체하는 것은 물이 깨끗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체위로는 욕조 모서리를 잡은 상태로 하는 후배위나 벽에 걸린 손잡이 등을 잡고 안전하게 버티고 선채 하는 입위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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