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달린 것은 '손가락'
발에 달린 것은 '발가락'
입에 뿌리를 두어 달려 있는 것은 '혓바닥'
그리고 남성의 몸에 달려 있는 것은 'penis' 男性器 즉, "몸가락" 이라고 합니다.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섣부른 상식으로 인해 남자나 여자나 '몸가락'의 크기에 연연해서 잠자리가 시원찮다느니 테크닉이 부족하다느니 하는 망상(?)을 하게 됩니다.
손가락 크기 정도만 해도 얼마든지 여성을 만족시켜 줄 수 있다는 사실을 ...
큰 놈이 들어가 미련을 떠는 것보담은 작은 놈이 들어가 재롱 떠는 것이 더욱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이랍니다.
부인이든 여친이든지 간에 서두에서 언급한 '~ 가락`을 잘 활용해서 지극정성으로 성심성의껏 만져 주고, 핥아 주고, 빨아 주고, 주물러 준다면 어느 누구든지 간에 즐겁고 황홀한 性 생활을 경험하리라 봅니다.
맛있는 밥을 먹기 위해선 쌀을 잘 씻고 알맞은 불에 익혀서 뜸을 잘 들여야 하듯이
즐겁고 황홀한 性 생활을 위해서는 충분한 "전희"를 해야함에도 그저 크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뜸도 안 들인 밥을 먹으려는 남성들의 우매함 때문에 남녀간의 사랑으로 충만해야할 性 생활이 그저 남성의 욕구충족을 위한 도구로 전락하게 되고, 여성의 입장에선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제대로 된 표현 한마디 못하고 끝나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짧게나마 오늘은 이만 끄느적 대면서,
오늘의 제안 : 맛있는 밥을 먹기 위해서 알맞게 뜸을 들이듯이 충분한 "전희"를 즐깁시다.
앞에서 "전희"의 필요와 중요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 과연 "전희"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일까? 정석이 있나요? 5년여 동안 性 과학에 대한 글을 써 오면서 제 나름의 생각은 '특별한 정석은 없다' 입니다. 단지, 愛情을 가지고 남자든 여자든 자신의 상대에게 - 부인(남편)이 되었든 애인이 되었든 - 충실하게 "애무"를 해주고 대화를 통해서 서로를 충만시켜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만이 즐겁고 황홀한 性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이제껏 써온 글들은 예로부터 나름대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응용의 기초'를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두번째로 충분한 전희를 위한 애무와 관련된 글을 옮겨봅니다.
愛撫는 '면에서 점으로 모아 가라'. 愛撫할 때 손을 차게 하지 말라. 항상 따뜻하게 하고, 부드럽게 서서히 손바닥을 펴 등, 엉덩이, 허리, 가슴, 배, 허벅지 등을 애무해 나가되, 한곳에서 머물러 있지 말고, 유방과 허벅지를 동시에 愛撫하라. 입술과 혀놀림은 이마, 코, 귀, 입술, 혀 등을 시작으로 전신을 애무해 나가라. 부위는 전자에서 언급했듯 '면에서 점으로 좁혀 들어가라' 성감대는 여성들마다 조금씩 다르나 대동소이하다. 피하지방이 많은 하복부, 등, 엉덩이, 옆구리 또는 움푹파이거나 접힌 부위인 사타구니, 배꼽, 허벅지, 겨드랑이 아울러 점막 부분인 질, 클리토리스, 입술, 혀, 항문 주변 그리고 흔히 놓치기 쉬운 손가락 등을 하나도 빼놓지 말고 입술과 혀로 애무해 나가라. 주는 느낌, 받는 느낌을 감각적으로 받아들이며 익혀라. 컨닐링구스(남자가 여자한테 하는 성기 애무)를 해주되 급하게 질과 클리토리스를 애무하지 말고, 배꼽 주변과 치골 부근, 음모, 사타구니 부근을 여성기가 목이 탈 때까지 배회하다가 입술을 옮겨라. 두 손으로 엉덩이를 받펴 압박하고, 혀 끝에 힘을 주어 소음순, 질 부위, 클리토리스 주위를 상대 여성의 숨소리와 신음 소리에 맞춰 조절해 혀놀림을 하라. 혀놀림을 해 나가되, 입 안으로 흡입하고, 혀를 길게 내밀러 핥고, 동그랗게 말아 질 입구를 계속 찔러라.
69법으로 할 경우에는 손가락을 질 입구에 살짝 넣어 동시에 愛撫하는 것을 상대 여성의 반응을 살펴가며 병행하라. 69법으로 愛撫할 때 주의할 것은 질 안에 대고 호흡을 크게 하지 말라는 것. - 간혹 혈류 속으로 공기가 들어거 목숨을 잃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다. - 반드시 혓바닥 愛撫로 오르가슴에 다다르게 하라.
오늘은 여기까지^^
근데 왜? 여성을 愛撫하는 방법만 있고, 남성을 愛撫하는 방법은 없냐고 하실수 있는데, 물론 있습니다. 헌데, 여성을 위주로 글을 쓰게 되는 이유가 우리나라 사회 구조상 여성보담은 조금 나은(?) 性 생활을 영위하는 남성들로 인해 또, 남성들의 주체할 수 없는 성욕으로 인해, 그저 능동적인 性 생활밖에 할 수 없는 여성들에게 "性은 생활이고, 생활의 한 부분이다"라는 것을 알게 해 주기 위해선 남성들 스스로가 여성에게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들어 본 적이 있겠지만 남성과 여성의 극복할 수 없는 시간의 차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남성이 여성에게 해주는 愛撫야 말로 무척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흔히들 알고 있듯이 남성은 성냥불이고 여성은 모닥불이기에 모닥불이 활활 타오를 때까지 성냥불이 꺼져 버리면 늘상 강조하는 양방향의 性이 아닌 일방의 性으로 끝나버리기 때문입니다.
읽어서 아시겠지만, 이제까지 블로그에 쭈~~욱 작성해 놓은 글들을 요약 정리한 것으로 보시면 되리라 봅니다. 항상 강조하지만, 서로의 몸에 대해서 열심히 학습하고, 자신의 몸이 나 하나의 몸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면서 ...
삽입은 부드럽고 천천히 하되, 피스톤 운동은 '弱入强出 약입강출'로 삽입할 때는 약하게 서서히 밀어 넣고, 뺄 때는 힘있게 강하게 빼라. 피스톤 운동은 횟수를 최대한 줄이고 얕게 삽입하라. 여성에게는 치솟아 올랐다가 금방 사그러지는 불길보다는, 은은하게 오랫동안 타는 불꽃이 좋다. - 이는 두번째에서 이야기한 오르가즘의 시간차에 관한 문제 - 여성을 먼저 오르가즘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이 정상적인 sex이다. 삽입 후, 1~2분 정도는 피스톤 운동을 하지 말고, 포옹을 한 채 입술과 혀를 부지런히 움직여 여성에게 애무를 하여야 한다. 여성 스스로가 애가 타도록 하여야 한다. 이러할 때의 체위는 '후배위'와 '입위'가 좋다. 두 체위는 하반신의 밀착 욕구를 원하게 하기 때문이다. '입위'는 서서하는 체위로 자세가 불안정해 완전한 겹합의 욕구를 높인다. - 보통 여성을 벽에 기대게 한 후, 남성이 무릎을 살짝 굽혀서 삽입을 하게 되는데 남성의 체력에 무리가 가고, 깊은 삽입으로 인해 질 안쪽에 상처를 줄 수 있다. - '후배위'는 여성의 뒷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게 되어 수치심과 아울러 밀착 욕구가 동시에 일어나는 체위라 하겠다. - 와타나베 준이치 作의 '失樂園'에 보면 喪中인 여주인공(린코)을 남자 주인공(구키)이 기모노를 들춰 '후배위'를 하는 장면과 린코의 심리가 절 묘사되어 있다.
삽입 후 피스톤 운동을 할 때도 쉬지 말고 입술과 혓바닥을 놀리고 손을 놀려 애무를 하라. 여성의 흥분 상태를 세밀히 관찰하면서 피스톤 운동을 하되 언제나 부족한 듯, 모자란 듯, 감질나게 하여 五感을 만족시켜 나가되 여성과 눈빛을 맞춰라. - 대부분의 여성이 성 행위시 눈을 감는다. 눈을 맞추라고 해서 굳이 강제로 눈을 뜨게 할 필요는 없다. 남성이 사랑스런 눈길로 지그시 바라보면 저절로 여성이 그 시선에 맞춰지게 되어 있으니까, 이것이 "사랑의 교감"이라 할 것이다. - 눈빛은 흥분의 강도를 높여 준다. 또한 청각을 자극하라. sex는 자신의 흥분 정도에 따라 즐거움을 표현해야 한다. 신음, 속삭임, 떨림, 흐느낌, 비명, 한숨, 바람, 사랑 확인, 노골적인 신체부위 표현하기 등 솔직한 언어를 동원해 쾌감을 표현해야 한다. 여성의 귀에 입술과 혀 끝으로 애무를 하면서 사랑의 언어를 속삭여 보라. 性적인 반응을 삭이지 말고, 달콤하고 솔직하게 사랑을 속삭여라. 솟구치는 쾌감의 신음소리를 삼키지 말고 발산하라.
sex시 대부분의 남성은 침묵으로 일관하는 경향이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부부간에도 '거짓 교성'을 내는 경우가 있다고도 한다. 여성의 경우 '거짓 교성'을 내는 경우는 보통 대개가 무지몽매한 남성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내게 된다. 남성에게 sex시의 가장 큰 고민이 '내가 충분히 만족을 시켜주고 있는가?'라는 것이라고 하는데, 반면에 여성은 내 남자가 나를 흥분시키고 만족감을 준다는 표현을 함으로써 남성이 주눅들지 않게 하기 위해 교성을 내는 것이란다. 또, 가사일과 아이들 뒷바라지로 힘들고 녹초가 되어 손가락 하나 꼼짝하기 싫은데, 눈치없이 자신만의 욕구를 풀기위해 잠자리를 요구하는 남편에게 빨리 끝내고 쉬고 싶어서 '거짓 교성'을 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마음이 동하지 않으면 해가 되듯이 남여간의 "聖스러운 행위"인 性 관계에서 교감없이 '동상이몽'을 한다면, 즐겁고 행복해야할 'sex is life' 는 'sex is pain'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충분한 전희와 사랑의 蜜語를 서로 남발하여 행복한 사랑을 나눕시다.
누누히 강조하는 바이지만, sex에서의 침묵은 금이아니라 고철보다 못하다는 사실!! 아무리 처음 관계를 가지는 상대일지라도 sex하는 순간만큼은 진실하게 다가서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한다. 하물며 같은 이불을 덮고 자는 배우자에겐 더욱 더 그렇다. 절정에 오를 때는 쾌감의 반응을 숨기지 말고 과감하게 신음소리와 흐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 보통의 여성들은 남성에게 자신이 만족하고 있다는 안심을 심어주기 위해 "교성"을 낸다. 하지만 남자들은 사정을 하게되는 절정기에 이르러서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경향이 많다. 좋으면 좋다라는 표현을 해 줘야 상대 여성도 안심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sex시 침묵은 절대로 금이 아니다.
또한 상대 여성의 후각을 자극해야 한다. 입 안에서 악취가 난다든가. 머리를 자주 감지 않고 목욕을 게을리 한다든가. 또는 몸가락이나 사타구니, 겨드랑이, 발 등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상대 여성의 후각은 난장판이 되어 흥이 깨어지고 도망가 버릴 것이다. 때문에 항상 몸을 청결하게 가꾸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만약 충치가 있거나, 잇몸에 염증이 있거나, 위장에 탈이 생겨 발생하는 '구취'라면 당장에 병원을 찾아 악취의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이런 민첩한 행동이야 말로 상대 여성을 배려하는 것이다.
더불어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남성들은 보통 "뒷물" - <명사>사람의 국부나 똥구멍을 씻는 일, 또는 그 물 - 을 하지 않는데, 여성들처럼 수시로는 아니더라도 "뒷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뒷물"은 여성만이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 또한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이다. 여성이 남성에게 펠라치오(Fellatio)를 해 주고픈데 악취가 난다면 아무리 사랑하는 상대라고 싫지 않겠는가!!
사랑의 성전을 다 치르고 난 뒤에는 상대 여성에게 흡족했다는 감정을 이야기해 주되, 금방 분리하지 말고 삽입한 채 오랫동안 머물러 있어라. -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남자가 성교를 하고 난 뒤에 바로 샤워하러 가는 남자이다. 같이 사는 부부야 더욱 말할 나위가 없다. 바로 샤워하러 가는 남자를 보면 여성들이 생각하기에는 '내가 性을 파는 여성인가?', '내가 지저분한가?' 등등의 생각을 하게된다. 물론 사정을 끝내고나면 남성의 경우에는 산을 정복하고 난 뒤에 오는 허탈감 등이 몰려 올 수있고, 사정을 하고나면 성기가 작아져서 창피한 감정을 가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사정을 하고 난 뒤에 바로 빼지 말고 몸을 합체한 상태에서 쓰다듬어 주고 사랑의 밀어를 나눠 주어야 여성이 사랑의 충만함을 느낄 수가 있다. 좋은 방법으로는 사정을 한 후에 삽입한 상태에서 항문에 힘을 주었다 풀었다 (일명 케켈운동)를 10회 정도 반복한 후에 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여성의 질 안에서 남성기가 움직이게 되어 여성에게 조금은 색다른 감흥을 주게 된다. - 다시말해 미각, 후각, 청각, 시각, 촉각, 오감에 민감하게 대처하라는 것이다. sex는 테크닉, 성기의 결합, 정력 그 이상의 것이다. 감각적인 오감을 다스리는 것이 완전한 절정에 이르게 하는 지름길이다. 상대 여성이 원하는 곳과 좋아하는 부위를 애무하되 자신의 성감대와 감각을 몸에 배이게 하여야 한다.
또 sex할 때마다 시간을 오래 끌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때론 짧게 나누는 섹스가 화끈하고 짜릿할 경우가 있음을 ... 몸가락으로 상대 여성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고정관념화된 어리석은 생각 또한 버려야 한다. petting만으로도 얼마든지 오르가즘에 이르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삽입 성교보다 petting 페팅만을 원하는 여성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성기를 삽입하지 않고도 귀두를 클리토리스에 밀착시켜 "성기 마찰애무"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성기 마찰애무는 여성이 생리중일때 활용하면 좋다. 입술과 혀, 또는 손놀림으로 petting을 하는 것보다 성기마찰 petting이 더 크게 쾌감을 얻을 수 있다. 상대 여성을 고려하지 않고, 섹스 테크닉에 너무 의존하거나, 체위를 자주 바꾸면 오히려 성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섹스테크닉을 구사한다 하더라도 상대 여성을 오르가즘의 바다로 이끌어 내는 것은 섹스 테크닉이 아니라 상황, 분위기 그리고 몸과 마음을 일치시키는 진실된 사랑의 힘이다.
'사랑,그리고 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부의 행복은 섹스공부 성적순이에요 (0) | 2011.02.20 |
---|---|
영리한 섹스비법 (0) | 2011.02.20 |
정말 오르가슴을 느끼는걸까? (0) | 2011.02.20 |
여보, 오늘밤은 다르게 해보는게 어때 (0) | 2011.02.19 |
섹스, 신비감보다는 기대감이 중요하다! (0) | 2011.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