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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문성식 2025. 1. 17. 19:57




        ♣ 흐르는 강물처럼 ♣ 흐르는 강물을 보면 인간사와 참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물은 넓고 평탄한 길을 지날 때도 있고 폭이 좁은 곳을 지날 때도 있습니다 아무런 방해 없이 빨리 흘러갈 때가 있는 반면 좁은 실개천을 비집고 먼곳을 돌아나와야 할 때도 있습니다 허나 강물은 단 한 차례도 제 갈길을 포기해버린다거나 멈추는 법이 없습니다 따스한 봄날 햇살 속에서도 흐르고 한겨울 추위의 얼음 속에서도 계속해서 흘러갑니다 어떤 날 어떤 곳 어떤 상황에서도 제가 가야할 곳을 향해 포기하지 않는 강물 강물이 자신의 몸짓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아마 저 넓고 푸른 바다에 닿기를 원하는 간절한 소망을 한순간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쉬어갈 수는 있지만 주저앉아 자신의 소망을 가슴에 품고 끓임없이 바다로 향해 가는 몸짓을 포기하지 않는 저 강물처럼...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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