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시,모음

삶의 길목에서

문성식 2024. 11. 1. 23:40




        삶의 길목에서 세상사 굽이굽이 삶의 길목에서, 수없이 그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바람을 타고 구름 따라온 깊은 인연이지만 기대서고 의지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인연이기에. 마주보며 웃는 모습은 멀리 있어 볼 수 없지만 진솔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다정한 친구가 있었기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 또 하루를 살아갑니다. 때로는 연인 같은 마음으로, 때로는 형제 같은 마음으로, 때로는 오누이 같은 마음으로, 때로는 친구 같은 마음으로 서로의 아름다운 마음만을 바라보며, 조석(朝夕)으로 오고가는 안부 속에 오고가는 행복을 누렸기에 감사드리며, 세상사 고단한 삶 속에서도 가이 없는 사랑으로 용기를 주시고, 힘을 실어준 내 친구여! 정말 고맙습니다. 요즘 부쩍 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늘 당신과 함께라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쫓지 않아도 가는 게 시간이고 밀어내지 않아도 만나지는 게 세월인데, 더디 간다고 혼낼 사람 없으니 천천히, 오손도손 산책하듯, 가는 길이었음 좋겠습니다. 창가에 서서 계절의 변화도 여유 있게 바라보며, 시냇물 얘기도 귀 기울이고, 구름 흐르는 사연도 새겨듣고, 너그럽게 오목조목 그렇게 갔으면 합니다. 참으려 하지 말고 오늘부터 잘 웃고, 오늘부터 긍정적인 말로 감사하고, 지금부터 더 나를 낮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남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겠습니다. 한 발 뒤에 서면 더 잘 들리고 한 발 아래 서면 더 잘 보이는 것을..,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으로 고운 사랑을 나누며 푸르름으로 늘 촉촉한 마음이시기를 바래봅니다. = 삶의 길목에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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