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회란 무엇인가?

문성식 2022. 12. 3. 11:33
 
 


♣ 교회란 무엇인가? ♣

 
본문 : 딤전3:14-16
 
1. 들어가는 이야기.
성경에 교회에 대한 말씀이 많습니다. 그래서 조직신학에서는 교회론이라는 과목으로 이 모든 교회에 대한 말씀을 종합 체계화하여 신학생들에게 가르칩니다. 오늘은 교회론에서 가장 중심되는 몇가지 사항을 묵상함으로 교회에 대한 기본적 인식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2. 교회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영어로 CHURCH입니다. 미국 교회에서 교회란 무엇인가?를 가르칠 때에 목사님이 칠판에다가 CH--CH 라고 쓰고는 이 가운데 들어갈 두 글자는 무엇일까요? 묻습니다. 사람들은 UR 이요! 합니다. 이때 목사님은 맞았습니다. 교회는 바로 UR 즉 < You are > 다시 말하자면 바로 여러분들이 교회입니다라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또한 한문으로 교회는 가르칠 敎, 모일 會를 써서 교회라고 합니다. 진리의 가르침을 받기 위하여 모이는 무리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희랍 원어로 에클레시아(eklesia)인데 그 뜻은 이 세상에서 방황하는 사람 가운데 특별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모인 무리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이 친히 인간이 되셔서 우리 같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셨다는 것입니다.
교회에 대한 이 세 가지 단어의 정의가 보여주는 지극히 단순한 공통점 하나는 교회는 < 공동체 >라는 것입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3. 교회는 예배하는 공동체입니다.
한때 교회는 예배당이라고 불리웠습니다. 교회는 무엇 무엇해도 예배가 중심이 되는 공동체입니다. 예배의 중심은 우리의 마음과 뜻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며 그 분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예배에 대해서는 지난 주 말씀의 샘물 제94호에서 묵상 하였습니다.
 
4.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하나님 앞에 바쳤을 때 하나님께서 친히 다음과 같이 약속 하셨습니다. 내가 나의 이름을 영영히 이곳에 두며, 나의 눈과 나의 마음이 항상 여기 있어 누구든지 이곳에 와서 기도하면 내가 저의 기도를 나의 눈으로 보고 나의 마음으로 듣고 저에게 응답하겠노라고 하셨습니다(왕상9:3). 그러므로 누구든지 교회에 와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그 눈으로 보시고 그 마음으로 들으시고 크게 응답 하십니다. 아무데서나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공동체가 모이는 성전에서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께서도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신 것입니다(막11:17).
 
5.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 말씀 곧 진리의 기둥이며 터입니다.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진리가 증거되는 곳입니다. 목마른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그리하면 너희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신 것 처럼 교회는 그 진리의 기둥과 터로부터 생수의 말씀이 강물처럼 흘러 넘치는 곳입니다.
 
6. 교회는 성만찬의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승리와 재림의 약속을 믿는 공동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는 성만찬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합일하는 공동체입니다. 예수의 피를 마시고 예수의 살을 먹음으로 우리 몸과 마음과 영혼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능력이 용해되어 육화 됨으로 현실의 삶 속에서 예수의 그 삶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공동체인 것입니다.
 
7. 교회는 친교와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한 하나님의 자녀들의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보면 나이, 성별, 인종, 국가, 피부색, 빈부, 귀천, 유식, 무식에 따라 차별과 갈등이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은 다양합니다. 그러나 그 다양함을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보아야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다양성 안에 일치를 추구하는 것이 교회 공동체의 기본 방향입니다(요17장).
세상에서는 인정 받지 못하고, 마음 놓지 못하다가도 교회에 오면 마음이 놓이고 위로 받고 새 힘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에 와서 오히려 불안하고 신경 쓰이고 스트레스 받는다면 그건 이미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8. 교회는 선교 공동체입니다.
변화산에서 베드로는 그 신비하고 경이로운 종교적 황홀경에 머무르고자 하였습니다. 이곳이 좋습니다. 이 곳에서 살겠습니다 하였으나 예수는 이를 물리치십니다. 산 아래로 내려가자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받은 기쁨과 자유를 우리 끼리만 누릴 수 없다는 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이 기쁨과 자유를 눌린자, 소경된 자, 영적으로 육적으로 죽어가는 자에게도 전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저 유명한 선교의 명령을 주신 것입니다.
 
9. 마치는 이야기.
교회론에는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모두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선 위의 몇가지로 교회란 무엇인가?를 정리해 보는 것도 의의가 있으리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뭐니 뭐니 하여도 교회는 궁극적으로 < 상식이 통하고, 이론이 아닌 느껴지는 사랑이 있고, 성령의 따뜻함이 있는 공동체 >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정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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