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

방심 금물! 명절에 '식욕' 다스리는 5가지 방법

문성식 2022. 2. 1. 09:22

방심 금물! 명절에 '식욕' 다스리는 5가지 방법

 

다섯 식구가 식탁에 앉아 명절 음식을 먹고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명절이다. 넘치는 식욕을 다스려야 할 때다. 명절 연휴 동안 식욕을 다스리기 위해 꼭 실천해야 할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수시로 물 마시기

물을 하루 6~8컵 정도 마신다. 물은 포만감을 유도하는 팽창 수용체를 활성화하며, 허기를 달래줘 공복감으로 인한 폭식을 예방한다. 매일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면 1년에 약 5㎏을 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평소에 물을 안 마시던 사람이 마시기 시작하면 위장이 불편한 느낌이 들고, 소변도 자주 봐 불편함을 겪을 수 있지만, 점차 몸이 적응하면서 편안해진다.

 

◇40분 산책하기

우울감 등 부정적인 감정이 식욕을 높일 수 있다. 이땐 규칙적인 생활과 하루 4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 등으로 호르몬 분비를 안정화시키자. 식욕조절중추가 정상으로 작동한다.

 

◇하루 세 끼 규칙적으로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식욕에 불을 지핀다. 굶었다, 폭식했다를 반복하면 우리 몸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더 자주 배고픔의 신호를 보낸다. 하루 세 끼 정해진 시각에만 먹도록 노력하자.

 

◇식탁보 바꾸기

파랑, 보라, 검정, 회색 등이 입맛을 떨어뜨리는 색깔이다. 이들은 쓴 맛, 상한 맛 등을 떠올리게 하고 신선도가 떨어져 보이게 하여 식욕을 감소시킨다. 명절을 맞아 식탁보 색깔을 바꿔보자.

 

◇싱겁게 먹기

싱겁게 먹어야 한다. 짠 음식은 식욕중추뿐 아니라 미각을 자극한다. 게장, 젓갈 등이 '밥도둑'이라 불리는 이유다. 짠 국물의 찌개류도 마찬가지다. 찌개를 먹을 때는 뜨거운 물을 한 컵 정도 부어 희석시킨 후 먹는 것이 좋다. 국물을 남기면 나트륨 섭취도 줄이는 효과도 있다.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