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석푸석한 머릿결 되돌리는 ‘의외의’ 방법

머릿결에 윤기만 나도 한결 건강해 보이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강력한 자외선 때문에 머릿결이 건조하고 푸석해지기에 십상이다. 자외선이 두피를 데우면 모발의 큐티클(보호막)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염증이 증가하고 탈모 위험까지 커질 수 있다.
당근이 머리카락 건강을 지켜줄 수 있다. 당근에 풍부한 비타민A는 보습력이 탁월해 푸석푸석한 머리카락에 수분을 공급하는 데 효과적이다. 모낭을 자극해 자외선으로 손상된 머리카락의 회복도 돕는다. 당근의 주황색을 내는 카로티노이드 색소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효과를 누리려면 당근을 먹어도 되고, 오일 형태로 이용해도 좋다. 오일 형태로 이용할 때는 당근을 갈아 콩기름이나 올리브 오일 등에 넣고 약한 불에서 오일이 주황색이 될 때까지 24~72시간 데운다. 이때 기름은 간 당근이 충분히 담길 정도의 양이다. 이후 무명천으로 걸러내 보관하면 된다. 오일을 사용할 땐 1회에 5방울 정도 손에 올린 뒤 건조한 모발에 바른 후 15~20분 정도 뒤에 닦아낸다.
야외활동을 할 때도 최대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게 좋다. 모자나 양산을 써서 머리카락을 보호하거나, 자외선 차단제가 들어 있는 샴푸, 컨디셔너,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면 자외선으로 인한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야외활동을 잘 안 하는데도 머릿결이 푸석푸석하다면 뜨거운 물로 씻는 습관 때문일 수 있다. 뜨거운 물로 씻으면 피부와 모발을 감싸고 있는 천연 기름 막이 손상될 수 있다. 이는 모발의 단백질이 손상되게 해 머리카락이 거칠고 푸석해지게 한다.
=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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