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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서클 없애는 습관… '이 음식'이 도움

문성식 2021. 8. 18. 18:53

다크 서클 없애는 습관… '이 음식'이 도움

 

 
아이크림 바른 여성
다크서클은 자외선 노출에 의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선크림을 잘 발라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눈 밑을 어둡게 만드는 '다크서클'은 인상을 칙칙하고 피곤해 보이게 만든다. 다크서클은 피곤할 때 생긴다는 인식이 많은데, 한숨 푹 자고 일어나도 사라지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메이크업으로 어느 정도는 가릴 수 있지만, 일시적이다. 다크서클을 없애기 위해서는 악영향을 주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다크서클은 피로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에게 잘 생긴다. 과도한 피로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충분한 수면과 영양보충이 우선이다. 눈 주변을 냉·온찜질 해주는 것도 혈액순환을 더 수월하게 도와준다. 1주일에 3번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심장과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다크서클 완화에 도움을 준다. 운동은 숙면을 돕는 역할도 하기에 더욱 효과적이다.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평소 먹는 것에도 신경을 쓰는 게 좋다. 밀가루는 혈당을 올려 혈액을 끈적하게 하고, 짠 음식은 나트륨이 혈관 벽을 좁게 만들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방해가 된다. 따라서 이러한 음식 섭취를 줄이고, 비타민 A·C와 식이섬유, 칼슘이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면 다크서클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당근, 브로콜리, 연어 등에는 이들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어 다크서클을 없애는 데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다크서클은 자외선에 의한 멜라닌 색소 세포 자극으로도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외출할 때는 반드시 눈가에도 선크림을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 이때 눈 속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바른다. 귀가 후에도 눈 주변 색소가 침착되지 않도록 눈 화장 세척 전용 제품을 사용해 부드럽게 메이크업을 제거한다. 화장을 지우거나, 물기를 제거할 때는 눈가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부드럽게 닦고, 물기를 찍어내듯 닦아낸다.

 

스파에이르 피부연구소장 김내영은 “세안 후에는 순한 성분의 눈가 전용 기초 제품을 발라주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눈가의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며 “뿐만 아니라 무심결에 눈을 비비는 습관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