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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같은 눈물 / 토소 정해임

문성식 2021. 4. 26. 20:24

안개 같은 눈물 토소/정해임 뜨거운 햇살 깊어가는 봄을 품고 그대를 찾아 나선다. 그대 그리워 새벽달이고 하얗게 지새우던 밤 부딪쳐 조각 난 콩가루 같은 세월이 휘리릭 낯선 바람으로 앞을 가로막는다, 안개 같은 눈물 터지는 가슴 잃어버린 세월 숨 막히는 吐血 한줄기로 외로움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