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겉절이
칼국수 준비해 주세요~
요즘 김장김치만 열심히 먹었더니 갓무쳐 상큼한 겉절이가 먹고 싶더라고요~
지난번부터 마트에 갈 때마다 살까 말까 고민을 하던 봄동을 한 팩 담아왔습니다~
속이 노오란 색이 맛있어 보이는게 얼른 무쳐봐야겠다 싶더라고요~
가장 노란색이 많은 것으로 한 팩 사 왔는데
바로 해 먹을 것처럼 사 오고는 또 냉장고에 콕 박혀 있었죠
오늘 얼른 봄동겉절이 만드는 법으로 맛있게 무쳐보았는데
음~ 이건 칼국수랑 먹어야 하는데 싶었죠~
[재료]
봄동 큰 1포기(300g),
고춧가루 4숟가락,
대파 1/2대,
멸치액젓 3숟가락,
양조간장 3숟가락,
식초 3숟가락,
설탕 1숟가락,
다진마늘 1숟가락,
생강청 3숟가락(매실청 가능),
참기름 1숟가락,
통깨
전 생강청을 넣었지만 생강청 대신 매실청을 넣으셔도 되고
취향에 맞게 매실청 양은 가감해 주세요~
봄동은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채소인데...흠...
요즘에는 봄이 오기 전 겨울에 만날 수 있죠~ 이름을 바꿔야 하나..
구입할 때는 반점이 없고 잎이 깨끗하면서 흰 부분이 짧고
속이 선명한 노란색이 고소하고 달짝지근하니 맛있는데
크기는 너무 크지 않은 게 좋아요~
누런 잎이나 지저분한 잎은 떼어내고
넓게 벌어진 잎을 손으로 모아 밑동을 잘라 줍니다.
잎이 큰 것은 먹기 좋게 결대로 찢어줍니다.
칼로 써는 것보다 결대로 찢어주는 게 식감이 더 좋아요~
잎이 너무 큰 것은 봄동된장국을 끓여 먹을 때 써도 좋고
봄동전을 해 먹어도 좋아요~
전 오늘 봄동전도 해 먹었는데 넘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봄동전은 다음에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잎을 보면 흙이 묻어있는 것도 많고
뿌리 쪽에 흙도 많이 묻어 있어서
물에 5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흙이 묻은 쪽을 살살 닦아주면서 흙을 제거해 줘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두세 번 정도 깨끗하게 씻어서 채망에 담아 물기를 빼 주고
야채탈수기에 넣어 더 물기를 탁탁 털어주었습니다
야채탈수기가 없으면 하얀 줄기 부분을 모아서 물기를 털어주면 됩니다~
봄동겉절이 양념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고춧가루 4숟가락, 멸치액젓 3숟가락, 양조간장 3숟가락,
식초 3숟가락, 설탕 1숟가락, 생강청 3숟가락(매실청으로 대체 가능),
다진마늘 1숟가락 넣어주고~
대파 1/2대나 쪽파를 쏭쏭 썰어서 넣어줍니다.
설탕이 녹을 수 있게 모든 양념을 잘 섞어 줍니다
양념 위에 봄동을 올려서 살살 버무려 줍니다~
막 비비지 말고 위아래를 섞어가면서 버무려 주면 됩니다.
양념의 양을 봐서 봄동이 적다 싶으면 큰 잎은 따로 두었다가
양념 섞는 것을 보고 넣으셔도 좋아요~
마지막에 참기름 1숟가락, 통깨를 넣어 잘 섞어주면
봄동겉절이 만드는 법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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