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일 제사 예식-
☆ 조상 제사 예식의 사용
이 예식은 제사(祭祀) 때에 사용할 수 있다. 설, 한가위, 한식 등의 차례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사 예식 시안은 죽은 이의 영을 부르며 지붕에 죽은 이의 옷을 매달아 두거나, 제상을 차린 후 문을 닫고 밖에 나가 있는 것, 제사를 시작하기 전에 대문을 열어 두는 것 등은 미신 행위로 규정한다.
☆ 준비 사항
1) 몸과 마음 준비 : 제사를 드리기에 앞서 며칠 전부터 몸과 마음을 단정하게 하고, 가능하면 온 가족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자선을 행한다. 불목하고 있는 이웃이 있는지를 살펴 기꺼이 화해하기로 다짐하며 고해성사를 한다.
2) 제상 차림 : 제상은 집안의 관습에 따라 차린다. 그러나 향상(香床)에는 향로와 향합, 촛대 외에 중앙에 십자가를 모신다.
☆ 기일 제사 예식 순서
성호경 및 시작 성가
<제사 준비가 되어 영정(과 위패)을 모시면, 제주(祭主)는 제사의 시작을 알리고,
먼저 십자성호를 긋고, 성가( 1, 29, 50번 중에서 선택)를 부른다.>
---성가 따라부르기 swf 파일 click ☞ 성가 1번 "나는 믿나이다" ---
분향 배례
<참석한 모든 사람이 다 함께 두 번 절한다.
다음에 제주가 영정(위패) 앞에 나아가 무릎 꿇어 분향하고 잔을 받아 미리 준비한 그릇) 위에 삼제(三祭)한) 다음
제사를 돕는 이에게 주면, 돕는 이는 잔을 올리고 메와 탕 그릇 뚜껑을 열어 놓는다. 제주는 두 번 절하고 물러난다. >
제주 권고
<제주는 아래의 말이나 다른 알맞은 말로 참석자들이 함께 조상을 기억할 것을 권한다.>
† 바오로 사도는 이사야 예언자의 말씀을 인용하여 이렇게 전해 줍니다.
"성서에는 '눈으로 본 적이 없고 귀로 들은 적이 없으며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마련해 주셨다.' 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1고린 2,9)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들 가운데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사는 사람도 없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 죽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해서 살고 > 죽더라도 주님을 위해서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도 주님의 것이고 죽어도 주님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의 주님도 되시고 산 자의 주님도 되시기 위해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로마 14,7-9). 이 말씀으로 우리 ( )께서는 영원한 행복을 누리고 계시며 주님 안에서 우리와 하나 되시어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 안에 한 가족입니다.
배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밑줄 부분에서 고개를 숙인다.)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주님께서는 부모를 효도로 공경하며
은혜를 갚으라 하셨나이다.
● 세상을 떠난
아버지(어머니)를 생각하며 기도하오니
세상에서 주님을 섬기고 주님의 가르침을 따랐던
아버지(어머니)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 또한 저희는 아버지(어머니)를 생각하여
언제나 서로 화목하고 사랑하며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 아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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