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천주교식 차례(설명절) 제사 지내는 방법

문성식 2019. 2. 8. 04:37


천주교식 차례(설명절) 제사 지내는 방법



차례(설명절) 제사

 

 

 

 

 

☆ 차례 제사의 준비
 
1) 집 안팎을 깨끗이 하고 차례 지내는 방을 잘 꾸민다.
2) 모두 목욕 재계하고 단정한 옷을 입는다.
3) 고해성사로 죄와 모든 잘못을 용서받고 마음을 깨끗이 한다.
4) 차례 상을 정성껏 차리되 형식을 갖추려 하지 말고, 조상님께 대접하고 싶은 음식, 평소에 가족이 함께 나누고 싶었던 음식을 차린다.
5) 벽에는 십자고상을 걸고 그 밑에는 조상님의 영정을 모신다. 없으면 그 함자를 정성껏 써 붙인다.
6) 차례 상 앞에는 깨끗한 돗자리나 다른 좋은 깔개를 편다.
7) 가족이 함께 명절에는 본당의 공동체와 더불어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기일에는 고인을 기억하고 기도하며 선조와 가문과 후손을 위해 미사를 봉헌한다.
 
 
☆ 차례 예식 순서
 
시작 성가
  <성호경을 긋고 시작 성가( 54번)를 부른다.>
     따라부르기 click ☞: 54번 성가: 주님은 나의 목자
 

성서 봉독
  <다음의 성서 가운데 적당한 것을 골라 봉독한다.>
  1) 루가 6,43-49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안다.>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또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따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가장의 말씀
  <가장이 선조의 훌륭했던 점이나 가르침, 가훈, 가풍 등을 전해준다. 오늘의 집안 형편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도 일러준다. 하느님의 말씀과 선조의 가르침에 따라 성실하게 살며 가문을 빛내기로 다짐하는 말씀 등을 한다.>
 
화답 성가
  <화답하는 뜻으로 성가(29번 등)를 다함께 부른다.>
       따라부르기 click ☞: 가톨릭성가29장 "주 예수 따르기로" 



축문
  <축문은 제사의 핵심 부분이다. 조상께 드리는 축문을 조상의 전구를 통하여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문으로 바꾸어 사용한다.>
 
- 설 명절에 -
 
† 세상 만물을 주재하시는 하느님 아버지,
   묵은 한 해를 보내고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였나이다.
   오늘 설 명절을 맞아
   부족하나마 상을 차려 조상의 은덕과 유훈을 기억하며,
   주님의 말씀을 되새기나이다.
   하느님, 저희가 주님의 말씀을 따라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소서.
   저희 조상들의 공로와 저희의 정성을 보시어
   새해에도 주님께 영광이 되고
   조상들께는 기쁨의 위로가 되며
   저희에게는 새 생활의 힘과 희망이 되도록 축복하소서.
   저희 조상들을 이끌어 주신 하느님 아버지,
   부족하고 미약한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배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나이 순서대로 조상님의 영전에 큰절을 한다.>
 
신앙 고백
  <다함께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한다.>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밑줄 부분에서 고개를 숙인다.)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가족들의 기도
  <이어서 가족들은 자녀를 위한 기도, 부모를 위한 기도를 바친다.>  
 
- 자녀를 위한 기도 -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기도 드린다.>
 
○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저희에게 귀한 자녀를 주시어
   창조를 이어가게 하셨으니
   주님의 사랑으로 자녀를 길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 주님, 사랑하는 저희 자녀를
   은총으로 보호하시어
   세상 부패에 물들지 않게 하시며
   온갖 악의 유혹을 물리치고
   예수님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이루는 일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부모를 위한 기도 -
  <자녀들이 부모를 위해 기도 드린다.>
 
○ 인자하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부모를 사랑하고 공경하며
   그 은덕에 감사하라 하셨으니
   저희가 효성을 다하여 부모를 섬기겠나이다.
● 저희 부모는 저희를 낳아 기르며
   갖은 어려움을 기쁘게 이겨냈으니
   이제는 그 보람을 느끼며
   편히 지내게 하소서.
○ 주님, 저희 부모에게 강복하시고
   은총으로 지켜 주시며
   마침내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개인 기도
  <가족들이 한 사람씩 돌아가며 보편 지향 기도를 바친다.>
 
화답 성가
  <다 함께 성가(44번: "평화를 주옵소서" 등)를 부르며 기도들을 모은다.>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 다 함께 손을 잡고 바치며 성호경으로 차례 예식을 마친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음복
  <제사 상을 물리면 사랑과 나눔의 일치의 식사와 잔치를 이루며, 가난한 이웃들과도 음식을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