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커피향 같은 사람 / 김광련

문성식 2016. 11. 16. 10:51


커피향 같은 사람 / 김광련 이렇게 창 밖에 하염없이 비가 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당신 생각이 납니다. 따스한 커피를 마시듯 그리움 한 스푼, 추억 한 스푼 눈물 한 스푼 넣어 마시고 나면 당신의 향기가 온몸을 감싸고 돕니다. 은은한 헤즐렛 커피향기처럼 감미로운 사랑을 전해 준 당신은 그윽한 향기로 내게 남아 있습니다.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싸늘히 식어버린 커피처럼 쓸쓸함만이 빗물 되어 흘려 내립니다. 커피 한 모금에 당신의 미소가 두 모금에 당신의 목소리가 세 모금에 당신의 향기가 그리고 마지막 한 모금에 눈물방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