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시

당신 곁으로 작은 덧문을 내었습니다. / 賢松 장현수 (낭송 이혜선)

문성식 2016. 2. 14. 12:21
 
당신 곁으로 작은 덧문을 내었습니다. 
 賢松 장현수 
오늘도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문득문득
아련한 마음속에 당신을
그려보고 그려봐도
내 사랑, 연분홍 꽃잎으로
물들게 한 당신입니다.
당신에게로 난 내 마음에
환한 문을
나는 이제 닫지 못합니다
그대 고운 마음
열린 문틈으로
내 마음을 담아주세요.
아련한 세월의
사이 생긴 아픔들은
서로 치유해줄 수 있는
작은 흔적이었길
소망과 희망으로
담아 봅니다.
내 마음에 사랑이
당신 곁으로
작은 덧문을 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