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1048호 지장시왕도 (地藏十王圖)
지장시왕도 (地藏十王圖) [ 보물 제1048호 ]
등록일: 1990.09.20 / 시대: 고려시대
소재지: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52길 53 호림박물관
소장자: 성보문화재단 / 관리자: 호림박물관
지장보살과 심판관인 시왕을 그린 지장시왕도이다. 지장보살은 지옥의 고통에서 허덕이는 중생들을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보살로, 지장을 그린 그림에는 지옥을 지키는 호법신이나 심판관의 모습이 함께 등장한다.
이 그림의 화면 중앙에 본존인 지장보살을 크게 그리고 아래쪽 좌우에 작게 시왕, 사천왕, 도명존자 등을 배치하여 섬세한 필법으로 묘사하였다. 이러한 구도는 지장신앙과 시왕신앙이 결합되었지만 지장이 주가 되고 시왕이 종속적 의미를 지녔음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지장시왕도는 오늘날 전해지는 10점의 고려 불화 가운데 하나로 14세기 경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 불화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이 그림의 화면 중앙에 본존인 지장보살을 크게 그리고 아래쪽 좌우에 작게 시왕, 사천왕, 도명존자 등을 배치하여 섬세한 필법으로 묘사하였다. 이러한 구도는 지장신앙과 시왕신앙이 결합되었지만 지장이 주가 되고 시왕이 종속적 의미를 지녔음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지장시왕도는 오늘날 전해지는 10점의 고려 불화 가운데 하나로 14세기 경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 불화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견본채색(絹本彩色)의 불화(佛畵)로 고려불화(高麗佛畵)의 원바탕에 후대(後代)에 가필(加筆)한 부분이 있고 부분적으로 훼손(毁損)되었으나 첨가부분은 제거(除去)하고 훼손부분(毁損部分)은 수선하여 원모습을 복원(復元)하였으며 일부 화면(畵面)의 마멸은 있으나 원상(原狀)은 그대로 보존(保存)되고 있다.
지장보살(地藏菩薩)과 그 권속 및 명부십왕(冥府十王)으로 구성된 이 그림의 도상형식(圖相形式)은 어디에 연원을 두고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 다만 이 지장시왕도는 지장신앙과 명부시왕신앙이 결부되어 나타나고 있으므로 당대말(唐代末) 승경(僧經)으로 엮어진「예수십왕생칠경(預修十王生七經)」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한다. 여기 십왕(十王)은 도교(道敎)의 명부관(冥府觀)에서 비롯되었는데 불교(佛敎)의 지장신앙과 결합하여 예수신앙의예(預修信仰儀禮)로 체계화되고 또한 널리 유포되면서 지장신앙의 극치를 이루게 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날에도 우리나라 사원의 가람배치에서 지장보살을 주존불(主尊佛)로 한 명부전(冥府殿)이 거의 빠짐없이 건립되고 있고 예배공양되고 있다. 지장시왕도는 당나라말기부터 세간에 널리 유행하였다고 하며 현재 돈황에도 지장시왕도가 많이 남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예수십왕생칠경(預修十王生七經)」의 변상도가 곁들여지면서 지장시왕도도 성행하였던 것으로 믿어지나 현재에는 고려불화(高麗佛畵) 가운데 10여점이 오늘에 전해지고 있으며 이 지장시왕도는 그중의 하나이다.
특히 중앙(中央)에 본존(本尊)인 지장보살좌상(地藏菩薩坐像)을 크게 그리고 상방(上方)으로 우뚝 솟게 배치(配置)하여 본존(本尊)과 다른 협시불상(脇侍佛像)과의 관계를 확연하게 구분하는 배치양식(配置樣式)과 본존(本尊) 하방(下方) 좌우(左右)에 십왕상(十王像) ·사천왕상(四天王像) ·도명존자상(道明尊者像) ·무독귀왕상(無毒鬼王像) 등을 섬세한 필법(筆法)으로 묘사하고 있는 등 고려불화(高麗佛畵)로서의 양식적(樣式的) 특징(特徵)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은 구도가 지니는 의미는 지장신앙과 시왕신앙이 습합된 것임을 나타내나 지장신앙이 주를 이루고 시왕신앙이 종속적 의미를 지니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러한 양식상의 특징으로 볼 때 고려말 14세기경의 불화로 추정된다.
지장보살(地藏菩薩)과 그 권속 및 명부십왕(冥府十王)으로 구성된 이 그림의 도상형식(圖相形式)은 어디에 연원을 두고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 다만 이 지장시왕도는 지장신앙과 명부시왕신앙이 결부되어 나타나고 있으므로 당대말(唐代末) 승경(僧經)으로 엮어진「예수십왕생칠경(預修十王生七經)」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한다. 여기 십왕(十王)은 도교(道敎)의 명부관(冥府觀)에서 비롯되었는데 불교(佛敎)의 지장신앙과 결합하여 예수신앙의예(預修信仰儀禮)로 체계화되고 또한 널리 유포되면서 지장신앙의 극치를 이루게 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날에도 우리나라 사원의 가람배치에서 지장보살을 주존불(主尊佛)로 한 명부전(冥府殿)이 거의 빠짐없이 건립되고 있고 예배공양되고 있다. 지장시왕도는 당나라말기부터 세간에 널리 유행하였다고 하며 현재 돈황에도 지장시왕도가 많이 남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예수십왕생칠경(預修十王生七經)」의 변상도가 곁들여지면서 지장시왕도도 성행하였던 것으로 믿어지나 현재에는 고려불화(高麗佛畵) 가운데 10여점이 오늘에 전해지고 있으며 이 지장시왕도는 그중의 하나이다.
특히 중앙(中央)에 본존(本尊)인 지장보살좌상(地藏菩薩坐像)을 크게 그리고 상방(上方)으로 우뚝 솟게 배치(配置)하여 본존(本尊)과 다른 협시불상(脇侍佛像)과의 관계를 확연하게 구분하는 배치양식(配置樣式)과 본존(本尊) 하방(下方) 좌우(左右)에 십왕상(十王像) ·사천왕상(四天王像) ·도명존자상(道明尊者像) ·무독귀왕상(無毒鬼王像) 등을 섬세한 필법(筆法)으로 묘사하고 있는 등 고려불화(高麗佛畵)로서의 양식적(樣式的) 특징(特徵)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은 구도가 지니는 의미는 지장신앙과 시왕신앙이 습합된 것임을 나타내나 지장신앙이 주를 이루고 시왕신앙이 종속적 의미를 지니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러한 양식상의 특징으로 볼 때 고려말 14세기경의 불화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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