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보물 제111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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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전남 보성군 복내면 봉천리 767 |
소재지 | |
지정일 | 1992.01.15 |
수량/면적 | 1기 |
시대 |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보성군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전라남도 보성군 복내면 봉천리에 있는 고려 전기의 석탑 石塔. 높이 6m.
이곳은 봉갑사(鳳岬寺)의 말사(末寺)인 오동사지로 고려(高麗) 현종(顯宗) 7년(1016)에 오동사를 건립하면서 같이 이 석탑을 축조(築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경작지 한가운데 세워져 있는데, 주변일대에서는 석등의 부재와 자기·기와편 등을 수습할 수 있어, 이곳이 옛 절터로 추측되며 석탑도 원위치로 생각된다.
석탑의 구성은 2층기단 위에 5층의 탑신부를 안치하고 정상에 상륜을 장식한 일반형인데, 현재 상륜부재는 노반석 하나만이 남아 있을 뿐 다른 부재는 남은 것이 없다. 하층기단은 너무 낮아서 지대석으로 잘못 알기 쉬우나 각 면석에 우주(隅柱 : 모서리기둥)와 1탱주(撑柱 : 받침기둥)가 모각(模刻)되어 있다.
4매석으로 짜인 상층기단 면석에도 양 우주와 1탱주가 모각되었으며, 남쪽 한 면에는 승상(僧像) 1구가 양각되어 있다. 상층기단 갑석은 2매의 판석으로 이루어지고 상면에 1단의 굄을 각출하여 탑신부를 받고 있다. 탑신부는 초층탑신이 4매의 판석으로 짜여 있으며 초층옥개석부터는 탑신석과 옥개석이 모두 1석씩으로 조성되었다.
각층 탑신석에는 우주가 정연하게 모각되었고, 초층탑신이 높은 데 비하여 2층 이상의 체감은 적은 편이다. 각층 옥개석은 하면의 받침이 초층부터 3층까지는 5단씩이나 4·5층은 4단씩이어서 무질서한 면을 보이고 있다. 낙수면은 평박한 편이며 네 귀퉁이의 전각에 풍경을 달았던 작은 구멍이 있고, 상면에 1단의 굄을 마련하여 그 위층의 탑신석을 받고 있다.
초층탑신이 높으며 옥개석 전각에 반전이 있어 경쾌하고 단아한 형태임을 느끼게 한다. 기단부의 구성이나 탑신부 등 각 부의 양식과 건립기법으로 보아 건립연대는 고려 전기로 추정된다. 기단부에 있어서 상층에 승상을 배치한 것은 주목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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