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보물 제118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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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북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 직지사 |
소재지 | |
지정일 | 1993.11.19 |
수량/면적 | 1기 |
시대 | |
소유자 | 직지사 |
관리자 | 직지사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직지사에 있는 신라시대의 석탑. 높이 9m.
이 석탑은 원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서 동남쪽으로 약 6km 되는 원동에서 낙동강변을 따라 1km쯤 떨어진 강창마을의 강락사 옛터라 전해지는 곳에 무너져 있었다.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것을 1968년 선산군에서 군청 앞마당에 옮겨 복원하였고, 이것을 1980년 10월에 다시 옮겨 현재의 위치에 복원하였다. 이 때 부분적으로 몇 개의 부재를 새로 보강하였으며 상륜부도 이 때 조성한 것이다. 단층기단 위에 3층의 탑 신부(身部)를 형성하고 정상에 상륜(上輪)을 장식한 일반형 석탑이다.
기단부는 여러 개의 장대석으로 결구한 지대석 상면에 각형(角形) 2단의 굄대를 마련하여 기단면석을 받고 있는데, 각 면석에는 양쪽에 우주(隅柱 : 모서리기둥)와 가운데에 1탱주(撑柱 : 받침기둥)를 모각하였다. 갑석은 하면에 정연한 부연(副椽)을 갖추고 있으며, 상면에는 원호(圓弧)와 각형의 굄을 각출하여 탑신부를 받고 있다.
탑신부는 탑신과 옥개석을 각기 1석씩으로 조성하여 올려놓았는데, 각 층의 탑신석에는 양쪽 모서리에 우주가 정연하게 모각되었다. 각 층 옥개석은 하면에 옥개받침이 5단씩 정제된 층단을 보이고 있으며 낙수면은 평박하고 각 면의 합각(合閣)은 예리하다. 그리고 상면의 탑신 굄도 각형 2단이 정연하다.
상륜부는 복원 때 조성한 것이지만 기왕의 국가지정물의 상륜부를 모본으로 하여 다른 같은 시대의 석탑 상륜부를 검토 종합하여 조성한 것으로, 노반(露盤 : 탑의 최상부 옥개석 위에 놓아 복발·앙화·상륜 등을 받치는 장식) 위의 복발(覆鉢)·앙화(仰花)·보륜(寶輪)·보개(寶蓋)·용차(龍車)·보주(寶珠) 등이 차례로 정연하게 찰주(擦柱 : 탑의 중심기둥)에 꽂혀 있다.
이 석탑은 옥개석 네 귀퉁이 전각(轉角)의 반전이 뚜렷하여 전체적으로 경쾌함을 보이고 있으며 각 부의 양식과 수법으로 보아 9세기경의 전형적인 석탑임을 알 수 있다.
단층기단과 탑신부의 구성 형식은 9세기 신라석탑의 특징을 잘 지니고 있으며, 9세기 석탑으로서는 가장 거대하고 각 부의 양식 수법이 분명함과 동시에 그 원위치도 정확한 점으로 보아 이 시대를 대표하는 석탑이라 할 수 있다.
도로 및 지도정보는 직지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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