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

145-도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여제자)

문성식 2015. 6. 17. 23:23
145-도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여제자)
 
1. 인적 사항
 ① 도르가는 ‘사슴’, ‘영양’(羚羊)이라는 뜻의 헬라명이고, 아랍어 이름은 ‘다비다’임
 ② 항구도시  욥바 출신의 신실도 여성도(행 9:36).
 ③ 과부로 추정됨.  
 ④ 죽었다가 다시 살아남(행 9:41).
 
2. 시대적 배경
A.D.30-40년경에 조로 활동함. 이 시기는 오순절 사건과 함께 태동한 교회가 이제 막 예루살렘에서 사마리아와 유대 전역으로 확장되던 때였으며 이방인의 사도인 바울이 아직 본격적인 활동을 하지 않을 때였다. 이러한 때에 도르가는 집사 빌립의 복음 전파로 세워진 욥바 교회의 성도로서 사도들의 복음 전파 사역을 돕는 일과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는 일에 전력하였다.
 
3. 주요 생애
                                       소생 이전
 출 생
       ―
       ―
 그리스도의 제자가 됨
       ―
   행 9:36
 구제와 선행에 힘씀
       ―
   행 9:36
 병들어 죽음
    A.D.37년경
   행 9:37
                                       소생 이후
 베드로의 기도로 소생
    A.D.37년경
   행 9:38-41
 하나님의 살아 계심에 대한 산 증인이 됨
        〃
   행 9:42
 죽음
        ―
      ―
 
4. 성품
 ① 성행과 구제에 전념한 나머지 병들어 죽게 될 정도로 헌신적인 봉사자(행 9:36).
 ② 재봉으로 손수 옷을 만들어 과부와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는 등 여러 가지 재능을 갖춘자(행 9:39).
 ③ 풍족한 생활이 아니었으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본 것으로 보아 실천적 사랑을 소유한 자(행 9:39).
 
5. 구속사적 지위
  선행과 구제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한 자(행 9:36).
  성령의 능력으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남으로써 하나님의 능력과 살아 계심을 증거 하는 산 증인이 된 자(행 9:41,42).
 
6. 평가 및 교훈
  자신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한 도르가의 삶은 믿음과 행함의 일치를 보여 주는 아름다운 모습이다(행 9:36-39). 이처럼 참다운 믿음에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열매가 수반되기 마련이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이러한 신행일치(信行一致)의 삶이 어느 정도로 나타나고 있는가? 진정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임을 성경을 말씀한다(약 2:26).
 
  도르가가 하나님께 헌신하였던 방법은 뛰어나고 값진 물건이나 권력을 통해서가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재봉에 뛰어난 자신의 재능을 통해서였다(행 9:39). 이와 같은 모습은 하나님께 귀한 재능을 부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형편과 처지를 내세우며 선행과 구제하는 데 인색한 현대의 이기적인 성도들에게 귀한 귀감이 된다 하겠다.
 
  도르가 죽음에 대한 동료 과부들의 태도에서 우리는 그들 사이에 사랑이 얼마나 뜨거웠으며, 도르가의 생전 선행이 지극히도 감정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뜨거운 사랑의 교제와 헌신의 모습은, 교회의 외적 성장에만 치우쳐 점차 의례적인 성도간의 교제가 이뤄지는 경향에 처한 현대교회 공동체에 다시금 살아 움직여야 하겠다(벧전 4:7-11).